추대성 회장 “한인 단체들과 소통으로 ‘윈윈’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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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플로리다한미상공회의소가 27일 오후 5시 30분 동방 플라자 내 아메라시아 뱅크 대회의실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사진은 추대성 신임회장(상단 네모 사진)이 임원들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출범 2년을 맞은 중앙플로리다한미상공회의소가 27일 오후 5시 30분 동방 플라자 내 아메라시아 뱅크 대회의실에서 2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예정 시간을 30분 넘긴 행사는 애국가를 생략한채 국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으로 짤막하게 국민의례를 마치고 개회기도, 내빈소개,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경과보고에서 김태무 이사장은 지난해 회계, 법률, 보험, 건강 등 여러 세미나들과 골프대회 행사로 상공회의소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단합의 노력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추대성 신임회장은 황병구 초대 회장과 자문위원, 봉사자 등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증정했다.

환영사를 위해 다시 단에 오른 김태무 이사장은 참석자들에게 환영과 감사를 표하고 차기 회장단 추진사업으로 지역 재미과학기술자협회(이하 Ksea)와 연계, 세계 치어리더대회에 참가한 한국팀에 대한 도움, 미국 한인상공회의소와 협력, 그리고 무숙자 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화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초대 회장의 리더십으로 발전한 상공회의소가 미국내 150만명의 상공인과 함께 미국 경제력을 높이고, 한국 경제 발전에도 영향을 끼치며, 주류사회와의 소통 등의 열매를 맺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선엽 대뉴욕 상공회 회장, 최행열 노스캐롤라이나상공회 회장 등이 나와 상공회의소가 성실성과 창의성으로 동포 사회에 이득을 끼치는 단체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날 외부 손님으로 노스캐롤나이나 랄리 지역, 메릴랜드, 뉴욕 지역 상공인들이 참석해 신임 회장에게 협회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축의금들을 전달했다.

황병구 회장은 이임사에서 "처음 단체를 발족할 때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랄리에서 정관 마련 등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외부 상공인 단체에 감사를 표했다.

또 황 회장은 "처음에 ‘지역 소상인들을 위해 어떤 길을 가야하나’ 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결국 세미나를 개최해 지식을 습득하도록 하여 당당하게 사업을 해나가도록 도움을 주고, 한편으로 골프대회를 통해 심심단련과 단합을 꾀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황 회장은 "앞으로 초심을 유지하면서 상공회의소가 개선 발전해 나가도록 조용하게 뒤에서 돕겠다"고 마무리 했다.

이어 취임사에 나선 추대성 신임회장은 참석한 KSEA(재미과학자협회) 전.현직 회장들을 소개하고 “앞으로 주류사회와의 가교 역할로 협회와 네트워크 및 친목을 조성할 뿐 아니라, 한인 단체들과 소통해 서로 '윈윈'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며 회원들의 참여와 노력을 당부했다.

행사는 추 신임회장이 새 임원진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임원진에는 오정희, 김태무, 장관진, 강찬구, 김용후, 이철희, 배근효, 김종필씨 등 현재 여러 직책의 봉사자들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화 연합회장을 비롯 조경구 연합회 이사장, 최창건 탬파지역 한인회장, 한철수 전 회장, 이미대자 전 올랜도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특히 섬기는장로교회 이재룡 목사(개회기도) 와 나하석 장로(만찬기도)를 비롯해 섬기는교회 교인들이 대거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만찬 준비와 서브로 행사를 도왔다.

총 13개의 화환이 식장 정면을 나란히 장식했고, 주최측은 하객들에게 일일이 기념타올을 선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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