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쿡에서 빙하가 아래의 빙하호로 녹아내리면서 거대한 자연의 조각품을 만들어 냈다.
2월 8일(금) 아오라키/마운트 쿡 국립공원에서 일하는 2명의 가이드들이 타스만(Tasman) 빙하 끝자락이 무너지면서 만들어진 거대한 크기의 빙산 조각품들의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무너질 당시 2m 높이의 파도가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카약이나 보트를 타고 관람 중이던 이들에게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한 가이드는 지난 5년 동안 이곳에서 일하던 중에 만난 가장 큰 사건이라고 말했다.
캔터베리 대학의 한 빙하 전문가는, 타스만 빙하에서는 이 정도 규모의 얼음 조각품이 자주 나타나지 않으며 보통 2년에 한 번 꼴로 만들어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