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민족공동체 구현의 중심기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리는 ‘제주포럼 2014’에서 재외동포세션을 진행한다.


 ‘고려인 이주 150년과 글로벌한민족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은, 186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동 중인 고려인들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고려인 동포사회의 지속 발전과 한민족 통합 네트워크 성공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션에는 조규형 이사장을 비롯해, 박관용 前 국회의장, 이규형 삼성경제연구소 고문(前 러시아 대사), 전경수 서울대 교수, 방형남 동아일보 논설위원, 김석환 前 중앙일보 모스크바 특파원 등 각 계의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다.

   - 세션은 전경수 교수의 <‘글로벌 코리안’을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이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CIS 동포사회 지원정책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31일에는 세션참석자를 대상으로 ‘대학 내 재외동포 이해교과목 현황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가 이어진다. 
  
 조규형 이사장은 “고려인 이주 150년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이번 모임은 모국과 동포사회가 상생 발전하고,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라고 강조하고, “고려인 동포를 포함한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의 의미가 우리 국민들의 인식 속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28, 29일에 열리는 제주포럼에서는 외교안보를 비롯한 6개 분야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영‘ 등을 주제로 60여개의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