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금) 아가페기독병원에서 몽골한인 응급구조단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는 주몽골 대한민국 정재남 대사, 몽골한인회 국중열 회장, 몽골한인상공회의소 강민호 회장, 아가페기독병원 박관태 원장 및 20여 명의 한인동포들이 참석했다. 정재남 대사는 축사에서 그동안 한몽수교를 전후해서 3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면서 몽골한인사회 숙원사업의 하나인 응급환자 구조단 출범이 되어 기쁘다면서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인사회가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분야의 인프라가 갖춰지게되어 발대식을 갖게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또한, 아가페기독병원의 박관태 원장은 한인동포 사회에서 보이지않게 활동한 것은 몽골 사회에서 음으로 양으로 봉사를 한 것은 뜻깊은 일이며 각자의 의료활동 보다 힘을 뭉쳐 활동한다면 더 좋은 일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대사관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국중열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한인회를 새롭게하는 뜻깊은 날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동포들이 몽골에서 생활한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몽골 한인동포가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한인회 차원에서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었던 안타까운 현실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오늘 이자리가 있기까지 대사관과 아가페기독병원 한인회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관태 구조단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많은 분들이 본 발대식에 참석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몽골에서 10여 년 생활하는 동안 한인동포들을 제대로 도와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송구한 마음을 갖고 있었지만 이제는 조직화 구조를 갖추게되어 이제는 어느정도 응급상황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면서 내년에는 병원을 증축하여 한국에 있는만큼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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