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등법원의 한 재판에서 뉴질랜드 전 총리에게 부도난 건설회사의 책임으로 6백 만 달러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도록 판결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귀족의 작위를 받았으며, 1997년부터 1999년까지 뉴질랜드 최초의 여성 총리로 역임한 제니 쉬플리 귀부인에게 지난 2013년 부도난 메인질 건설 회사의 책임으로 이와 같은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쉬플리 귀부인은 총리직 퇴임 후 2004년부터 메인질 건설 회사의 경영에 관여하였으며, 2013년 부도가 날 당시 1억 천만 달러의 부채를 안고 도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섯 명의 경영진에게 3천 6백 만 달러의 판결이 내려지면서 6백만 달러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쉬플리 귀부인은 현재 몇몇 대형 기업들의 고위급 경영진으로 이름이 올라있으며, 특히 China Construction Bank NZ과 New Zealand China Council 등의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판결로 그녀의 정치적 위협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