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베이컨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영국 철학자 말고 식품 베이컨이다. 철자는 같다. Bacon.
일어나니 비가 내렸다. 간단한 식사 후 출발했다. 처음 가는 곳이라 낯설다. 좁은 마당이 문제가 되는 시기는 지났다. 1차 배달 후 2차 배달지로 향했다. 위성사진 지도를 보고 예상했던 것과 입구가 달라 지나칠 뻔했다. 다행히 뒤따라 오는 차량이 없어 후진한 다음 좌회전해 들어갔다. 이곳도 문제없이 배달 완료. 3차 배달은 내일 오전 7시다. 그래도 무작정 갔다.
서류를 내미니 별말 없이 물건을 내려준다. 하루 시간 벌었다. 그런데 클레임이 있었다. 콘독 두 상자가 빈다고 했다. 그 정도야 약과지. 서류에 사인하고 출발하려니 트레일러 안에 짐이 들어있다. 뭐지? 모자란다고 했지 남는 물건은 없었는데? 다음 화물은 이미 들어왔고, 글렌에게는 트레일러가 비었다고 했는데. 마당에 세우고 사무실로 찾아갔다. 화물이 모자란다고 했는데 내 트레일러에 남아 있는 저 상자들은 뭐냐? 내 트레일러 짐을 내렸던 인부가 오더니 그건 자기네가 주문한 것이 아니란다. 1차, 2차에서도 아무 얘기 없었는데? 일단 클레임에 보고했다.
클레임이 들어와도 화물이 모자라는 경우는 손쉽다. 그냥 보고로 끝난다. 문제는 물건이 남거나, 수령을 거부하는 경우다. 양이 적으면 그냥 버리면 되지만 양이 많으면 처치 곤란이다. 처음에는 내용물이 뭔지 몰랐는데 클레임 부서에서 알려준대로 라벨을 확인하니 베이컨이었다. 베이컨 10상자. 1차 배달처에서 주문한 제품이다. 아무 얘기가 없었던 것으로 봐서 숫자를 잘 못 셌거나 주문량 보다 많이 실었던 모양이다.
클레임에서 답변이 언제 올지 몰라 가까운 휴게소로 향했다. 여기 주차장 설계를 이상하게 했다고 불평이 많던데 과연 그랬다. 휴게소에서는 대부분 전진 주차를 한다. 이곳은 후진 주차를 하도록 설계됐다. 그 생각은 꿈에도 못 하고 어떻게 주차하라고 이렇게 만들었지 불평하며 트럭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트레일러가 부딪칠 것 같아 오른쪽에 주차한 트럭 운전사에게 앞으로 조금 빼달라고 했다. 주차를 마치고 나서야 내가 잘못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습관이 무섭다.
얼마 후 클레임에서 처분하라는 지시가 왔다. 다음 화물을 받으러 가는 코스에는 트레일러를 세척할 곳이 없다. 지난번 갔던 레니(Rene’s)로 향했다. 시간은 이미 오후 5시라 원래는 내일 아침에 가려고 했다. 결정적으로 마음을 바꾼 계기는 이곳이 인터넷은 물론이고 음성통화도 잘 안 터진다. 레니에 전화하니 언제든 오기 전에 연락하라고 했다. 출발 전에 전화했고, 도착 2마일 남겨두고 다시 전화했다.
레니는 손전등을 들고 입구에서 기다리다가 나를 보고 신호했다. 이번에는 베이컨이야. 지난번에는 아이스크림이더니. 레니는 뭔 소린가 한다. 벤 앤 제리. 그제야 나를 알아본다. 맙소사 이번엔 또 무슨 일이야?
베이컨 상자를 열어봤다. 식품점에서 파는 소포장일 줄 알았더니 대포장이다. 영업장에서 쓰는 제품인 모양이다. 한두 개 챙기려 했더니. 그래도 트럭에 지퍼백이 있어 두 개에 나눠 열 줄을 챙겼다. 오늘은 세척이 빨리 끝났다. 원래가 화씨 26도 냉장보관인데다 처분하라는 얘기를 듣고는 냉동기를 꺼뒀다. 영수증을 받고 레니에게 물었다. 여기 주차했다가 새벽 2시에 떠나도 되나? 물론이지. 여기 문제가 뭔지 알아? 너무 한적하다는 거야. 문 잘 잠그고 자라고. 아무 문제 없을 거니까. 다행이다. 하룻밤 쉴 곳을 마련했다. 레니는 베이컨을 픽업트럭에 모두 싣더니 떠났다. 레니는 세차비로 60달러를 벌었지만, 베이컨 한 상자에 60달러만 쳐도 600달러 이상을 번 셈이다. (소매가는 100달러도 넘을 것 같다)
오늘 저녁은 베이컨이다. 베이컨은 소금 양념한 삼겹살이다. 기름기도 빼서 삼겹살 구이처럼 기름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프라이팬에 베이컨 5줄을 구웠다. 차 안에 고소한 베이컨 냄새가 뱄다. 햇반에 김치, 야채를 곁들여 먹었다. 오래간만에 먹는 밥이다. 탄수화물 줄인다고 밥을 거의 먹지 않았다. 그래도 아이스크림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았다. 버릴 수는 없으니 할 수 없다. 하루에 한 개씩 처리 중이다. 거의 다 먹고 몇 개 남았다. 그래도 체중이 줄었다. 시피위는 하루 평균 식사 횟수가 5.7회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소량으로 자주 먹을수록 살이 빠진다니 특이하다. 한국에서는 간헐적 단식이 유행인 모양이던데.
아까 베이컨을 구우려는데 트럭이 뒤로 미끄러졌다. 얼른 브레이크를 밟고 세웠다. 트레일러 브레이크도 당겼다. 파킹 브레이크가 채워졌는데도 트럭이 밀리다니. 약간 경사가 진데다 바닥이 얼어 미끄러졌나? 자다가 그랬으면 큰일 날 뻔했다. 식사 후에 트럭을 약간 뒤로 물렸다. 이 위치에서는 브레이크를 풀어도 밀리지 않았다. 다시 주차 브레이크를 걸었다.
다음 화물은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로 간다. 8시간 휴식 후 새벽 2시에 떠나려던 계획을 변경해 4시까지 10시간 휴식을 다 채우기로 했다.
한산한 서부 뉴욕
Walton, NY의 Kraft Foods는 깊은 산중에 있었다. 공장에는 여러 트레일러가 놓여 있지만 짐을 연결하는 트럭은 나뿐이었다. 가동하는지 모를 정도로 한적했다. 서류를 받고 트레일러를 연결했다. 랜딩기어를 올리려는데 크랭크 레버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내 전체 체중을 실어 매달려도 소용없었다. 저단 기어로 바꿔야 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레버가 빠지지도 않았다. 며칠 전 누군가도 이런 일이 생겨 해머로 겨우 해결했다는데. 나는 사무실로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근육이 필요해. 아주머니는 방송으로 사람을 불렀다. 잠시 후 야드자키가 왔다. 그와 함께 힘을 합쳐 크랭크 레버를 돌릴 요량이었다. 그는 크랭크 레버를 잡아당겼다. 레버가 빠지며 저단 기어가 들어갔다. 엇! 내가 할 때는 꼼짝도 하지 않더니. 나보다 힘이 세 보이지도 않은데. 순간적으로 힘을 주는 요령이 뛰어난가? 고맙다. 이제부터는 내가 할 수 있다. 저단 기어도 빡빡했지만 힘주어 돌리니 움직였다. 한참을 돌린 후에야 고단 기어로 바꿀 수 있었다.
매릴랜드 40번 국도만큼은 아니지만, 이곳도 꽤 가팔랐다. 경사각이 10도였다. 고속도로가 나올 때까지 천천히 달려야 했다. 서부 뉴욕은 광활하고 한적했다. 오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산도 계곡도 좋다. 다른 계절이었다면 훨씬 수려했을 것이다. 내리막을 내려가는데 건너편에서 오는 승용차가 하이빔을 급하게 깜박인다. 속도를 줄였다. 조금 가니 경찰차가 서 있었다. 예전 한국과 비슷한 정서가 있네. 나도 반대편에서 오는 트럭을 보고 하이빔을 깜박였다. 트럭 운전사가 손을 들어 화답했다. 이후로도 고속도로 순찰차가 여러 곳에서 함정 단속을 하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리막 구간에서 단속하는 순찰차는 없었다. 평지에서는 과속하고 싶어도 못 한다. 가이암의 최고 속력이 제한속도에 못 미친다.
86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90번 도로와 합류했다. 펜실베이니아 구간을 잠깐 지나 곧 오하이오에 들어섰다. 이제 밤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가깝다. Erie에는 자리가 없을 듯하다. 20마일 정도 더 달려 Austinburg에 왔다. 이곳에는 파일럿과 플라잉제이 두 트럭스탑이 있다. 플라잉제이로 갔다. 아직 자리는 많았다.
내일은 500마일을 달려 Effingham, IL까지 갈 계획이다. 그곳에서 주유하고 하룻밤 잔다. 모레 반나절을 더 달리면 스프링필드에 도착한다.
오늘 버니 샌더스가 2020년 대선 후보 출마 선언을 했다. 나는 버니 샌더스의 지지자였지만 이번에는 아니다. 그가 광대 트럼프는 이길 수 있었어도, 대통령 트럼프는 못 이긴다. 그의 기회는 지난번이 마지막이었다. 나는 Andrew Yang을 밀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성인 모두에게 월 천 달러의 UBI(보편적 기본 소득) 제공이라는 대담한 공약을 들고 나왔다. 2020 선거에서 그가 이기지 못하더라도 젊은 그로서는 앞으로 기회가 많다.
UBI가 미국과 세계를 구할지니. (적어도 얼마간은)
오늘은 종일 달렸다. 오하이오에 눈이 내려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다. 속도를 낼 수 없어 시간도 더 걸렸다. 인디애나로 들어선 이후로 눈발이 약해졌고, 일리노이에서는 완전히 그쳤다. 약간의 눈에도 도로 밖으로 굴러떨어진 차량이 많았다. 내 앞에 가던 트럭도 잭나이프 위기에서 간신히 수습했다. 그 외에는 별다른 일은 없었다. 나는 천마일 이상의 장거리 운전을 선호한다. 작업 시간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높기 때문이다. 오늘은 ‘로지 프로젝트’라는 소설을 들으며 왔다. 호주 작가가 쓴 작품인데 나레이터도 호주 사람인지 호주 액센트로 읽었다. 트럭 얘기보다는 차기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앤드루 양에 얘기하는 UBI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Andrew Yang. 1975년생, 만 44세다. 대만계 이민자의 2세로 뉴욕주에서 태어났다.
그가 주장하는 UBI(Universal Basic Income, 보편적 기본 소득)는 18세에서 64세까지 성인에게 월 천 달러를 조건 없이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UBI는 수십 년 전부터 제기되었고 세계적으로 알려진 개념이다. 국민 기본수당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도 논의가 되었다. 다만 전면적으로 이를 실시하는 나라는 아직 없다.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미국에서 선도적으로 UBI를 도입한다면 다른 나라도 따라올 것이다.
UBI를 미국에서는 알래스카주가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석유 시추로 막대한 돈이 있기 때문이다. 앤드루 양은 21세기의 석유는 IT라고 얘기한다. 아마존, 구글 등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IT 기업들은 본사를 외국에 두는 방식으로 세금은 거의 내지 않는다. 양은 유럽 수준의 가치세를 도입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많은 저소득층이 다양한 형태의 국가 지원을 받고 있으므로 생각만큼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중서부 지역에서 창업을 돕는 사업을 했다. 그 과정에서 자동화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없애는 것을 목격했다. 일자리 소멸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그래서 보편적 기본 소득을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들고나왔다.
얼핏 보기에는 공상적인 공약 같지만 나는 미래는 결국 UBI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 양은 트럭운전의 경우 5년에서 10년 사이에 무인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고졸의 평균 학력을 가진 40대~60대가 다른 직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는 비율은 매우 낮을 것이다. 그들이 IT나 의료 등의 전문직종으로 가기는 어렵다. 단순 직종은 이미 자동화된 로봇에 대체될 것이다.
트럼프는 이민자를 막고 외국에 나간 공장을 미국으로 불러들여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됐다. 앤드류 양은 진짜 문제는 이민자도 중국 공장도 아니라 인공지능과 자동화라고 말한다. 그의 진단은 옳다. 그리고 대책 마련이 시급한 문제다. 어떠한 정치 경력도 없는 그가 이 문제를 들고나온 것은 듣보잡의 선거전략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던져야 할 적절한 화두이기도 하다.
미국 가정에는 수백만 정의 총기가 보급돼있다. 수천만 명이 직장을 잃고 경제가 파탄 났을 때 어떤 혼란이 벌어질지 상상하기 어렵다.
UBI는 여러 장점이 있다.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기에 차별 논란이 없다. 자신의 세금이 게으른 저소득층에게 간다고 분통을 터트리던 중산층도 똑같은 혜택을 받는다. 기업으로서도 민간의 소비가 살아나 경기가 활성화되고 세금으로 나갔던 돈이 다시 환수된다.
지난 대선에서 버니 샌더스가 내세운 진보적 공약은 민주당 경선 전체를 진보 성향으로 이끈 효과를 냈다. 앤드루 양도 마찬가지다. 나는 그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당선되기를 바라고 지지한다. 또한, 그의 등장은 민주당 경선 아젠다를 진보쪽으로 가져갈 것이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도 큰 희망이 될 것이다. 나는 그가 아시안이라서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으로서 수행해야 할 다른 직무에 대한 그의 능력은 아직 모르겠다. 다만 현 경제 상황을 제대로 보고 적절한 공약을 내세우기 때문에 지지한다.
재미있게도 그는 백인 일색인 아이오와나 뉴햄프셔 등지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정작 백인이 많은 동네는 인종 편견이 적다. 일상에서 타인종과 갈등을 빚을 일이 없기 때문인 듯하다.
버니 샌더스도 출마 선언을 했다. 나를 비롯해 많은 버니 지지자들이 앤드루 지지로 돌아섰을 것이다. 버니가 경선 중도에 앤드루 지지를 선언하며 명예로운 하차를 하길 바란다.
언더그라운드
남은 거리는 300여 마일. 여유로운 날이다. 평균 시속 58마일로 달렸다. 천천히 달리면 운전이 편하다. 오늘의 오디오북은 eat pray love다. 소설인줄 알았더니 실화다. 저자가 직접 낭독했다. 뉴욕 악센트라 귀에 편하게 들린다.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세 곳이 무대다. 오늘은 이탈리아까지만 들었다.
빌딩 10 언더그라운드로 가는 배달은 본사 터미널을 먼저 들러야 한다. 터미널에 도착하니 트레일러 우측 뒷바퀴를 교체한다. 출발할 때부터 타이어 마모 상태가 안 좋다고 생각했다. 바퀴가 얼어붙은 채로 한참을 끌려간 듯 한쪽만 닳아 있었다.
트럭과 트레일러 세차도 했다. 카페테리아에서 점심을 먹고 배달을 완료하기 위해 출발했다. 나가면서 트레일러 오른쪽 앞바퀴도 교체했다. 그 타이어도 표면 상태가 안 좋다 느꼈다. 트레일러는 터미널로 올 때마다 점검을 통해 유지 보수한다. 바깥으로만 계속 도는 트레일러는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자주 있다.
빌딩 10 언더그라운드는 터미널에서 1.5마일 떨어졌다. 그래서 off duty가 계속 유지된다. 배달 후 언더그라운드에서 다른 트레일러를 연결해 오하이오까지 배달하는 일정이 잡혀 있다. 보통은 지상 야드에 트레일러를 내려놓고 연결한다. 오늘도 그랬는데 배달 서류를 받으려면 지하로 들어가야 했다. 그러고 보니 언더그라운드로 배달은 처음이다. 항상 그곳에서 물건을 받기만 했다. 지하에는 네이슨과 수련 기간에 한 번 가봤다. 그때는 처음 가는 곳이라 신기한 풍경과 규모에 압도됐었다. 오늘은 밥테일로 들어가니 부담이 없었다. 지하가 어떤 구조로 됐는지 이해도 됐다. 당시에는 여름인데도 서늘했다. 오늘은 겨울인데도 포근했다. 만약 오늘 트레일러로 닥에 댄다고 했다면 가능은 했어도 꽤나 어려움을 겪었을 듯하다. 서류 절차는 간단했다. 이미 트레일러는 지상에 내려놓았기 때문에 수령 도장만 쾅 찍으면 끝이다.
언더그라운드에는 여러 회사가 입주해 있다. 빌딩 10은 Kraft가 쓴다. 빌딩 10에 닥은 서른 개가 넘는다. 빌딩은 24번까지 있다. 그러니 그 규모가 엄청나다. 세계에서 가장 긴 지하 동굴인지도 모르겠다. 계속 확장을 하는지 공사 중인 곳도 보인다.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 가져갈 트레일러를 연결했다. 다시 본사 터미널로 돌아가 하룻밤 지샌 후 출발하기로 했다. 모레까지 배달이라 내일 종일 달리고 적당한 곳에서 하룻밤 자고 모레 아침에 배달을 마치면 된다.
카페테리아에서 식사하는데 Fox 뉴스에서 민주당 경선에 대해 다룬다. Universal Income이 민주당 경선의 초점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앤드루 양 효과가 벌써 나타난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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