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언론인협회(회장 김훈)가 관광과 산업이 공존하는 남해 지역의 대표 도시 창원을 방문했다.
남해바다의 아름다움을 토대로 세계적 관광지로 부상할 준비를 마친 경상남도는 27일 재외동포 언론인단을 초청, 진해글로벌테마파크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향후 진행방향을 브리핑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미국의 유명 영화제작사인 폭스(Fox)사와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디즈니월드를 방불케하는 폭스월드 건설을 확정지었다.
진해글로벌테마파크에는 136미터 높이의 해상전망대 건설을 완공된 상태. 전망대는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어 벌써부터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에서는 지자체를 포함해 다양한 단체들의 회의 및 전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진해글로벌테마파크는 군함전시관과 해전사 체험관, 해양생물 테마파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해 도민들은 물론,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상이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바다를 매입해 마련한 여의도 면적의 1.5배 크기의 부지에 폭스월드 건설을 필두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호텔 등을 건설해 아시아 최고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히며 “외국인 투자유치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마파크는 외국인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 투자이민 등의 방안도 구상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경상남도는 재외동포 언론인단의 방문을 맞아 “해외동포 언론인들이야말로 한국의 발전상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외교사절단”이라고 강조하며 각국에 경상남도가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알리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재외동포 언론인협회는 창원시의 자연자원의 우수성을 확인한 뒤 산업도시 창원을 재조명했다. 한국 산업시장을 이끌고 있는 두산중공업을 방문, 사업활동내용과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력을 눈으로 확인했다.
두산중공업은 화력발전의 기본이 되는 터빈 생산, 파워플랜트 건설, 도로와 철도 및 도시 등 국가 기간산업이 되는 토목사업, 원자로 설계 및 시공사업 등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한편, 산업시찰에 앞서 최구식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는 재외동포 언론인단을 위한 환영 오찬에서 “언론인으로서 소명을 다하며 한국인의 저력을 세계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재외동포 언론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경상남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
<재언협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