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만명 영양결핍
어린이들 영양실조 심각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북한은 지금 1100만명이 영양결핍(營養缺乏)에 시달리고 수십만명의 영유아가 발육부진과 지능저하의 위험에 빠져 있다.”
유엔의 인도주의 원조조정국 북한담당관이 지난 6일 북한 주민들과 영유아들의 건강실태가 심각한 위기상황(危機狀況)이라고 진단했다.
유엔의 타판 미쉬라(Tapan Mishra_ 북한 담당관(UN Resident Coordinator in DPRK)이 지난 6일 2019 인도주의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Needs and Priorities Plan)에서 북한 실태의 긴박함을 경고하고 조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엔의 ‘인도주의 필요와 우선순위’ 지원은 목표치의 24%에 그쳤다. 지난 10년래 최악의 상황으로 인해 1100만명이 영양결핍의 위험에 처했고 약 140만명이 구호 식량을 지급받지 못했으며, 80만명이 꼭 필요한 보건서비스를 받지 못했다.
미쉬라 담당관은 “현재 북한에선 식량과 깨끗한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상태로 특히 5세 이하의 영유아들이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어린이들은 19만명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다.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은 “인도적 지원은 안보리제재의 예외사항이다. 천백만명이 영양실조 위기에 있고, 수백만명이 콜레라 결핵 등 질병으로, 수십만 명의 영유아가 영양부족으로 신체발육지진과 지능저하의 위험에 빠져있는데 이를 수수방관(袖手傍觀) 할텐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래경 이사장은 “아직도 UN이 요청한 지원할당금의 이행을 유보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동포인 북한에 대한 일체의 인도적 지원행위를 취하지 않는 대한적십자에게 일대 각성(覺醒)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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