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Onyu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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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 2018

매년 상승하는 청년실업률이 말해주듯 일자리가 부족한 대한민국과는 달리 퀘벡주는 일할 사람이 부족한 고용시장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퀘벡주 주정부에 따르면 현재 퀘벡주에는 일자리 10만개 이상이 남아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퀘벡시가 제일 높은 직업 공석률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퀘벡시의 Regis Labeaume 시장은 이러한 문제가 몬트리올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두드러진 현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에 비해 퀘벡시에서는 노동력 부족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전했다. 몬트리올을 비롯한 도시 지역은 노동 인력이 비교적 많음에도 불구하고 퀘벡주가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직업 공석률을 기록하는 이유는 퀘벡시와 같은 지역의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퀘벡시의 여러 기업들은 프랑스에서 직원을 모집한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Frima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 11월도 직원 모집을 위한 인력을 파리로 파견했다. Frima의 기술 책임자 Luc Beaulieu 씨는 현재 Frima에 175명의 직원이 있지만 비디오 게임을 제작할 더 많은 인력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퀘벡주 내의 여러 다른 회사들 역시 이러한 기술직들을 필요로 하지만 직원 수급이 쉽지 않은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퀘벡시의 인력 부족으로 Frima는 해외 채용을 시작했고 특히 작년 프랑스에서의 직원 채용이 매우 성공적이라 밝혔다. 작년 파리에서 채용된 직원 Alexandre Darrigol 씨는 퀘벡의 많은 기업들이 파리에서 직원을 채용한다고 했다. 지난 겨울 Darrigol 씨는 이틀만에 무려 18개의 기업에 지원서를 제출하였고 퀘벡시에 위치한 Frima 회사에서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Darrigol 씨는 불어가 모국어인 프랑스인으로써는 퀘벡에 정착하기는 매우 쉬웠다고 했다. 특히 퀘벡시는 너무 도시적이지 않으면서 다양한 편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외국인이 어렵지 않게 정착할 수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퀘벡에 정착시 갖추어야 할 서류 업무를 지원해 주어 별다른 문제없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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