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eohee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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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 2018지난 11월 24일 토요일에 마리아노폴리스 세젭 대강당에서 몬트리올 한인 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식에 많은 귀빈과 교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기념행사는 이 채화 교감 선생님과 이효정 교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한인학교 실내악단의 연주에 맞춰 애국가 및 오 캐나다 제창으로 시작되었다. 이후에는, 정영섭 박사 (몬트리올 한인 학교장)의 인사 말씀이 있었다. 정엽섭 박사는 본교의 발전을 위해서 협력해 주신 전,현직 교감선생님들, 교사들과 전,현 학부모님들 또한 대한민국 재외동포재단과 몬트리올 총영사관에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다음으로는 이윤제 총영사 겸 ICAO 대사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윤제 총영사는 몬트리올 한인 학교의 동포사회에 이바지함을 높이 평가하며 현직 교사들과 교장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몬트리올 한인 학교는 뿌리와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에는 없어서는 안 될 모범적이고 자랑할만한 학교라고 언급하며 한인 학교의 더 많은 발전을 기원하였다.
이어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오늘날 몬트리올 한인학교가 있기까지 헌신한 정엽섭 박사와 부인 김인희 박사내외분에 노고를 높이 치하하고 교민 자녀에 정체성 교육은 물론 개교 이래 40년 한국과 캐나다에 가교 역할을 다 한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한인학교가 한국 재캐나다 교포 2세들 뿐만 아니라, 캐나다내의 현지인들에게도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을 높이 샀다. 또한, 정영섭 박사 몬트리올 한인 학교장의 40년간의 헌신과 통솔력이 아니었다면 한인학교가 지금까지 발전해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치하며,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모든 분들의 값진 노력 덕분에 한인들이 본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란 말로 축사를 마쳤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캐나다상원 150주년 기념훈장이 몬트리올 한인학교에 수여되었다. 다음으로는 몬트리올 한인학교 동문회에서 동문회 대표로 박정민 이사가 정영섭 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한인학교 부모회는 김인희 박사에게 홍승남 학부모 회장이 감사패를 전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시상식을 시작했다. 이후에는,이채화 초등부 교감과 전민락 중등부 교감에게 공로패 수상, 홍승남 학부모 회장 및 김명원 교사에게 감사패 수상, 전지원 학생에게 학교장 특별상이 수여됐다. 1부 행사의 마지막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부부 피아노 연주가인 Lucille Chung 과 Alessio Bax의 화려한 피아노 이중주 축하연주로 마무리 되었는데 이들의 공연은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여러 귀빈들과 학부모 및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낸 훌륭한 연주로 그들의 명성을 재확인 시켜준 시간이었다.
본격적인 발표회는 사회로는 홍김다빈, 문하은 그리고 오 엠마, 박해리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시작은 김선희 졸업생과 Thomas Park의 축사로 그들의 지난 한인학교 학생 시절때의 소소한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뒤이어 몬트리올 한인 학교 전체 학생이 참여한 사슴과 나무꾼 연극이 다양한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특별활동을 조화롭게 녹여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는데, 공연은 이채화 교감의 총 진행 및 각본, 그리고 연출 및 감독에 조은경 선생님, 김안나, 김명원, 이용연, 유다연, 전기병, 이효정, C. Dionne 정리나 교사의 무대 미술 등으로 꾸려져 한국의 전래동화인 ‘선녀와 나무꾼’을 각색하여 발표했다. 연극은 합창, 한국무용, 태권도, K-Pop 댄스, 실내악 등 다양한 공연 요소들이 겸비되어 보는 내내 관객들이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후에는 전, 현 학부형 회장님들, 전 현학부모님들이 준비한 훌륭한 리셉션을 가졌다.
몬트리올 한인 학교는 1978년 9월 개교 이래 지난 40년 동안 캐나다의 한인 동포사회가 성장과 발전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몬트리올 한인 학교가 40년 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정영섭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사, 학부모, 학생, 졸업생 모두가 애정을 갖고 학교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사 윤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