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북5도위원회의 김영철 평안북도 도지사가 이끄는 이북도민회 고국방문 설명회 답사단이 13일 밴쿠버에 도착했다.
김 평안북도지사, 조병곤 함경북도 사무국장, 이현창 교육계장 등 3명으로 구성된 답사단은 4년만에 밴쿠버를 찾아와 첫날인 13일에는 도민회원과의 간담회 일정을 처리했다.
2일차인 14일에는 영사관 방문, 랭리 가평전투 기념석 참배, 이어 도민회원 생활상 견학으로 고영수 여성 부회장 방문의 일정을 수행했다.
오후 4시에는 버나비 센트럴파크에 있는 평화의 사도 동상을 방문해 헌화와 참배를 했다.
오후 5시부터는 밴쿠버 이북도민회 회원들을 초청해 초청행사에 대해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답사단은 15일 오전에 항공편으로 한국으로 출발한다.
이번 답사단은 하와이와 LA를 거쳐 밴쿠버 등 3개 도시를 방문했다.
이북5도위원회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 행정구역상의 도(道)로서 아직 수복되지 아니한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를 포함한 경기도와 강원도의 미수복 시.군을 관할하는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산하의 정부기관이다.
이북5도위원회는 '이북5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그 설치근거를 두고 있으며, 관장사무는 이북5도 등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 걸친 정보의 수집 등을 포함하는 조사연구업무, 월남 이북5도민 과 미수복 시.군의 주민 지원 관리, 이산가족 상봉 관련 업무 지원, 이북5도 등 향토문화의 계승과 발전, 이북도민 관련 단체의 지도와 지원,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함양 및 안보의식 고취 등이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