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의 대림 주식회사가 연해주에 소규모 도매 단지가있는 곡물 처리 터미널 및 냉동 창고를 건립하는 프로젝트에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러시아 이스트러시아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대림은 옐레나 섬 교량 건설에도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러시아 통신에 따르면 곡물 처리 터미널과 냉동 창고에 가장 유리한 장소는 블라디보스톡이지만 대림은 다른 방안들도 검토 중이다. 이 복합 단지의 면적은 최대 수십 헥터가 될 것으로 보이며 3만톤에 이르는 어류(魚類)를 보관할 수 있다. 곡물 터미널의 원료 보관 추청량은 3만-5만 톤이다.
연해주 정부 홍보실에 따르면 한국 전문가들은 수주에 걸쳐 곡물 터미널 및 냉동 창고 건설에 관한 실제 중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옐레나 섬을 연결하는 자동차용 교량 건설에도 참가를 검토할 용의가 있다. 옐레나 섬을 연결하는 교량이 건설되면 화물 차량이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우회가 가능해져 도로 사정이 개선될 것이다.
또한 연해주 정부는 한국 기업에 아르툐모프 화력 발전소 건설 입찰에 참가할 것을 권유하는 한편 LNG 생산 공장을 연해주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도록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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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시아 주재 외교단, 통합러시아당과 정당간 협력 찬성
南 우윤근대사 北 김형준대사 연설
모스크바 주재 외교단이 정당간 협력 강화에 찬성했다고 안드레이 투르착 통합 러시아당 사무총장이 모스크바 주재 외교단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밝혔다.
14일 러시아 주간 파를라멘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외국 대사들은 통합러시아당과의 파트너 관계가 이미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되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우윤근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는 통합러시아당이 남북 관계 개선에 일조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한반도의 비핵화는 세계 평화를 위해 중요한 임무라고 그는 말했다. 또한 “그런 의미에서 러시아가 남‧북 간의 만남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했다.
우윤근 대사는 지난 6월 하원 주최 의회 간 세미나, 10월 통합러시아당 주최 아시아정당국제회의 등에서 남북한 국회대표단이 만남을 가진 사실을 언급하고 “오늘 북한 대사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측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형준 주러 북한대사도 “지난해 12월에 체결된 협력 협약은 남북 및 정당간 협력의 중요한 국면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통합 러시아 당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큰 관심을 가지고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