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스톤 BC주 직업무역기술부장관이 한국 최대 통신사인 SK 텔레콤을 방문해 한국과 BC주의 ICT 기업간의 협력 방안을 검통했다.(BC주정부 보도자료 사진)
SK E&S Co. 자원수출 논의
BC농수산물, 한국식당 진출도
BC주의 무역통상 관련 장관들이 동아시아 무역통상외교 두 번째 국가인 한국을 방문해 다양한 협력 기회를 타진했다.
브루스 랠스톤(Bruce Ralston) 직업무역기술부장관과 조지 초우(George Chow) 무역장관은 지난 16일 BC주를 출발해 일본을 방문한 후 20일 한국을 방문했다.
랠스톤 장관 일행은 SK그룹의 종합 에너지서비스기업인 SK E&S Co.의 부사장 등 임원들을 만나 BC주의 LNG 프로젝트 투자에 대해 타진했다.
또 같은 SK그룹 내의 한국 최대 통신사인 SK 텔레콤을 21일 방문해 BC주의 ICT 기업들과의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BC주에는 총 11만 4000명이 ICT 분야에 종사하며 310억 달러의 수입을 내고 있다.
랠스톤 장관과 초우 장관 일행은 한국의 이탈리아식 식당인 엘본더테이블(ELBON THE TABLE)이 주최하는 BC주 한국농식품 교역 오찬 행사에 참석해 BC주 농수산식품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BC주는 한국과 캐나다간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통상에 있어 상호 호혜를 바탕으로 98%의 농수산물이 관세 없이 한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크래프트 맥주, 불루베리, 꿀, 새우, 홍연어(쇼카이 연어)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런천 행사에는 BC주의 빙하수가 제공되고, BC주 훈제홍연어, BC주 맥주와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도화새우 튀김 등이 선보였다. 메인 요리로 BC주 유기농 밀가루를 이용한 화이트 라구 파스타, 홍연어 스테이크와 케이퍼 소스 등이 나왔다. 디저트로 BC주 디카페인 커피와 휘슬러 그레이프 프루트가 대미를 장식했다.
이외에도 이들 두 장관은 롯데홈쇼핑,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OGAS(한국가스공사) 등의 방문 일정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 BC주 통상외교사절단은 22일 귀국을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