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자가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부상자와 유족들을 위로하고자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한다.
3월 28일(목) 재신다 아던 총리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윌리엄 왕자는 지난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이후 캔터베리를 방문한 이래 이곳 주민들과 강한 유대감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윌리엄 왕자는 이번 방문길에 희생자들을 추도하면서 테러로 영향을 받은 이들에게도 각별한 위로와 함께 최근 몇 주간 뉴질랜드인들이 보여준 굳은 신념에도 지지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아던 총리는 덧붙였다.
윌리엄 왕자는 지난 2014년 4월에 캐서린 왕자비와 함께 열흘 일정으로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하는 동안 크라이스트처치를 찾은 바 있다.
뉴질랜드의 국가 원수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대신해 크라이스트처치를 찾는 윌리엄 왕자의 이번 방문은 오는 4월 말에 짧은 일정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