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베트남에서 순자산이 3000만달러(약 338억6000만원)가 넘는 초고액 순자산보유자(UHNWI) 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가 분석했다.
6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는 나이트프랭크가 ‘웰스 리포트 2019’에서 향후 5년간 베트남에서 UHNWI 수가 3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견한 셈이다.
또 나이트프랭크는 올해 베트남의 UHNWI 수가 142명으로 작년보다 7명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베트남의 백만장자 수는 1만2327명으로 직전해인 2017년보다 5% 늘었는데, 2023년에는 이 숫자가 1만5776명에 이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나이트프랭크는 세계 경제가 어두워지고 있음에도 올해 전 세계 부의 창출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UHNWI는 유럽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UHNWI 수는 20만명을 넘는데, 유럽에 3분의 2(7만627명)가 몰려있다. 북미(5만1912명), 아시아(4만8245명) 순이다.
향후 5년간 전 세계 UHNWI 수는 22%(4만3000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