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인의 날” 행사가 어제 30일(토),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 대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뉴질랜드 시민들과 한인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박세태 오클랜드 한인회장의 공식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노스쇼어 이벤트 행사장에 참가한 교민들과 뉴질랜드 시민들은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을 즐겼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오랜만에 교민들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올해는 부산 시립국악 관현악단과 열정적이고 패기 있는 국제 청소년예술단의 초청 방문으로 수준 높은 공연에 많은 교민들의 참여와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박세태 오클랜드 한인 회장은 "오후 1시부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2019 한인의 날' 행사가 절정에 올랐다. 한인의날 행사를 통하여 한인사회와 다민족 문화를 다양하게 발전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오클랜드 한인회가 함께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는 다양하고 다국적 먹거리 문화, NGO단체, 기업홍보, 체험공간 특히 역대 최고의 초청공연팀으로 구성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 시립국악 관현악단과 열정적이고 패기 있는 젊은 청춘의 국제 청소년 예술단이 함께한다”고 말했다. 또한 “크라이스트처치 총기 테러로 희생된 고인들과 가족에 대한 심심한 애도와 추모의 시간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식전 행사로 행복누리 선반장구 공연, 기타 앙상블 공연, 오클랜드 진달래 댄스그릅, AUT 댄스 K-POP 공연, 중국댄스, NGO 일본팀 연주, 무지개합창단, 납십자성 예술단, 국원국악원, 태권도, 조이풀 오케스트라, 최창호 바디빌딩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그 밖에 실내 행사장 주위에 마련된 실내 부스에서는 다양한 한국의 전통 체험 놀이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현지인들과 교민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한복체험은 외국인들은 물론 많은 교민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즐겼다. 또한 전통악기 체험, 전통 다도 시연, 한글 서예 체험, 페이스 페인팅, 한복 종이접기, 압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한 교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후 행사에서는 한국에서 초청된 "역사와 전통의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젊은 열정 국제청소년예술단" 공연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초청, 사물놀이 (1일)강습(중급반)이 3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꽹과리반과 장구반으로 나누어 선착순 강습도 이루어졌다. 국제청소년예술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의 세계화를 모토로 2005년 창단된 비영리예술전문법인으로 청소년들에게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숨겨진 예술적 재능을 발굴 육성하여 대한민국 오천년 문화로 나라사랑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여 세계정상들과의 예술교류를 통해 문화외교사절단(Culture Diplmacy Mission of Korea)의 소명으로 국가의 품격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그루브 댄스팀”의 공연으로 많은 인기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아리화무용단”의 12분 분량의 홀로아리랑과 아리랑 공연으로 많은 동포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2019 한인의날 행사를 마무리한 박세태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뉴질랜드 시민들과 한인 동포 그리고 행사에 동원된 예술단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