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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홍콩의 4월 - 아름다워서 잔인한 달 그리고 Easter
4월의 첫 번째 주를 보내고 두 번째 주를 맞이했다. 4월은 잔인한 달로 표현된다. '4월은 잔인한 달' 이라는 표현은 영국의 시인이자 평론가 TS 엘리엇( 1888~1965 )의 시 '황무지'에서 나온 문구이다. 만물이 소생하고 생명이 움트는 봄날에 1차 세계대전 이후 황폐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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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소소한 여행일기-마카오 (Macau)
친정 어머니와 마카오를 다녀오다. 우리집은 할머니까지 모시고 살던 대가족이었다. 아주 기가 센 할머니의 시집살이가 버거워 엄마는 일탈하고자 가게를 시작하셨다. 집에서 할머니와 매시간 신경전을 하면서 속으로 타들어 가는 엄마의 끼는 가게에서 폭발하셔서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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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소소한 여행일기 –항공 기내식
어렸을 적, 시골에 있는 외가댁을 갈 때마다 시외버스를 타고 다녔다. 그것도 하루에 한편 운행되는 버스로 덜컹거리는 시골길을 달렸다. 이러한 불편한 여행 중에도, 삶은 계란과 과일 등을 차안에서 먹는 것은 느리고 불편한 버스여행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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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초경경파 조차도 "단계적 비핵화가 현실적"
[시류청론] 미국의 리비아식 고집은 북미협상 안 하겠다는 것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4월 6일치 일본 언론보도를 보면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은 트럼프로부터 리비아식 핵 포기 안을 듣고 격노, 얼굴을 붉히면서 ”일방적인 비핵화를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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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 강을 건너다
야누스와의 밀당 안정훈의 나홀로 지구한바퀴 (10) Newsroh=안정훈 칼럼니스트 거부할 수 없는 유혹, 미래를 가불(假拂)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내게 행운의 땅이었다. 어려울 때 마다 고마운 사람들이 나타나 도움을 주었다. 까메오처럼 깜짝 등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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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오퍼레이터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오늘은 몇 시간 일 못 했다. 거의 종일 기다리는 날이다. 새벽같이 일어나 출발했다. 배달지에 도착하니 7시 좀 넘었다. 그런데 confirmation number가 있어야 체크인을 할 수 있다. 글렌에게 연락했다. 세일즈 부서에서 고객사와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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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새명물 ‘Vessel’
Newsroh=이오비 칼럼니스트 허드슨 야드(Hudson Yards) 프로젝트의 心臟(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베슬(Vessel)이 최근 공개되었다. 평론가들은 '쓰레기통'이라 폄하하기도 했고 관광객들은 파리의 에펠탑처럼 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라며 환호성을 보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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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실수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마지막 체중을 재서 보냈다. 원래는 어제가 몸무게 다는 날이지만 집에 다녀오느라 오늘 했다. 13주 프로그램은 공식적으로 끝났다. 참가비는 이미 환급(還給)받았다. 식당에서 아침을 먹다가 글렌을 만났다. 밥 다 먹고 자기 자리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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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귀빈 천사들
장기 기증 등 타인을 위한 고귄한 행위에 고개 숙이다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2년 전에 저는 감명 깊은 자선 모임에 참가를 했습니다. 뜻있는 분들이 내놓은 생활 용품과 쓸만한 장비 및 장치를 기부하여 자선 바자회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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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주인이 되자
[교육칼럼] 시간관리는 모든 일의 성공에 관련 (워싱턴 디시=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 칼럼니스트) = 지난 주에는 대학 생활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몇 가지 말씀드리는 중에 시간 관리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시간 관리에 대하여 조금 더 부연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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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두 노인들의 마지막 생을 생각하면서
[이민생활이야기]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송석춘(독자) = 오늘 아침 일찌기 나는 큰 자식과 함께 대서양 어느 해변에서 낚시를 했다. 그곳에는 우리 부자 밖에 없었다. 우리가 각각 잡은 레드 피시는 크기 제한이 있고, 갯수도 한 마리밖에 되지 않는다. 레드 피시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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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에는 '근사한' 함정이 많다
[호산나 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기독교 신앙에는 함정이 많이 도사리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것이 함정이라는 것을 모른다. 오히려 반대로 함정에 빠져 그것을 은혜로 착각하는 경우가 더 많아 보인다. 돌이켜 보면 신앙은 참 처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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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크리스마스
‘안정훈의 혼자서 지구 한바퀴’ (9) 러시아는 페퍼민트색이었다 Newsroh=안정훈 칼럼니스트 함박눈이 쏟아지는 모스크바의 민스크 벨라루스카야 기차역 Drawing by 안수련 하얀 눈이 쏟아지고 선명한 페퍼민트 톤의 석조 건물역 앞에 가로등이 켜진 풍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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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좌파 언론인?
<사진 콜텍공대위 제공> 독일 프랑크푸르트 뮤직메세 (악기박람회 & 음악축제)에서 해고 기타 노동자, 콜텍 조합원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하고 무작정 짐싸서 온지 이틀째. 올해로 13년차, 한국 최장기 노동투쟁을 해외에서 알린다는 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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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폭압자 이승만의 ‘3인조 투표’
시저 암살날 3.15 부정선거 저질러 Newsroh=김태환 칼럼니스트 필자가 1954년 부산에서 초등학교 (부산 사범 부속)를 마치고 서울에 와서 K 중학교에 합격하고 당시 덕수국민학교 가(假) 교사(校舍)에서 공부하였는데, 화동의 본교는 아직도 미군이 통신기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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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올라온다
Newsroh=황룡 칼럼니스트 통도사를 떠난 홍매 괴나리봇짐 메고 과거보러 올라오듯 걸음걸음 다져 디디며 낙동강 줄기 따라 오른다 허기 달래준 막걸리 한 잔에 붉은 얼굴 더욱 화사하게 붉히고, 다시 백두대간 맥 짚고 새재 넘어 서울에 당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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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면
밤비로 대지가 흠뻑, 초목이 샤워를 한 듯 생기를 더 합니다. 무엇보다 먼지가 씻겨 좋은 날입니다. 봄비가 내리면 비가 비질을 하니 뿌연 미세먼지가 가시고 비가 조리질을 하니 꽃망울에 물구슬이 달린다 대롱대롱 매달렸다 '똑' 생기를 더하는 꽃잎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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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가는 1단계
세계 최초로 대학교에 코칭 심리학과를 개설한 앤소니 그란트(Anthony Grant) 교수는 호주 ABC TV와 함께 초대형 심리프로젝트인 ‘행복한 호주 만들기’(Making Australia Happy)를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그 프로젝트의 목적은 참가자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이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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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reater Bay Area(GBA) 개발정책
(이유성 기자 weeklyhk@hanmail.net) [웨강아오 대만구(大灣區·Great Bay Area)] 홍콩과 중국 미디어들이 공통적으로 앞 다투어 다루어지며 압도적으로 업데이트가 되어 쏟아져 나오는 기사들이 있다. 그것은 GBA 개발정책에 관한 내용들이다. Grater Bay Area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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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핫뉴스 브리핑
(이유성 기자 weeklyhk@hanmail.net) (사진=picswalls.com) 홍콩과 심천은 경쟁자인가? 협력자인가? 작년 2018년 심천이 홍콩경제를 추월했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이와 맞물려 심천과 홍콩의 경제발전을 비교하는 칼럼이나 기사들이 나온다. 중국의 Greate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