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콜체프 장관 방북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장관이 북한 국가보위상과의 회담을 위해 1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콜로콜체프 장관의 방북은 북한과 러시아의 법 집행 기관들 사이에 존재하는 정기적인 交流(교류)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2018년 12월 북한 리성철 국가보위성 제1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모스크바를 방문 했을 때 콜로콜체프 장관에게 평양을 방문해 주도록 초청한 바 있다.
콜로콜체프 장관은 평양 순안 국제 공항에 월요일 저녁 늦게 이르쿠츠크발 특별기로 도착했다. 콜로콜체프 장관의 평양 방문 일정은 4월 3일까지이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가 가까웠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콜로콜체프 장관이 평양을 방문한 것에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 상원 내 러북 친선협회 멜니첸코 회장은 3월 25일 방북 결과를 알리는 자리에서 조만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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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시아와 북한 교역량 증대 논의 (러시아 DVK)
제9차 북러 무역경제 및 과학 기술 협력 정부간 위원회 회의에서 무역 및 경제 양자협력과 운송 부분 공동 프로젝트 실행 문제를 논의했다고 러시아 극동개발부 공보실이 밝혔다. 이 회의는 러시아 극동 및 북극 개발부 코즐로프 장관과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이 공동 의장으로 주재했다.
위원회 회의 중 양측 대표단은 양국간 교역량을 증대하고 교역 및 경제 관계 확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최대로 사용할 의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러시아 코즐로프 장관의 말에 따르면 이 모든 교역량 증가 작업은 엄격히 유엔 안보리 제재 결정안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회의의 중요 의제 중 하나는 두만강 자동차 도로 교량 건설과 하산-라진 철도 문제와 같은 운송 부문 공동 프로젝트 실행이었다. 코즐로프 장관은 러시아 측이 러시아와 북한 국경에 있는 두만강 통과 자동차 교량 건축 프로젝트 준비 작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 회의에서 논의를 끝낸 문제들은 모두 회의 의사록에 기록되며 회의 결과에 대해 양국 장관이 서명한다. 제 10차 북러 정부간 위원회는 2020년 평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