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일 센터 내에서 ‘2019 다문화 소통 프로그램’의 첫 회기인 ‘다누리 마켓-베트남DAY’를 결혼이주여성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의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통합의 기초토대를 마련하고 다문화 감수성 제고를 통한 다문화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지역공동체사업이다.
이날 ‘다누리 마켓-베트남DAY’에 방문한 지역주민들은 베트남 음식인 쩨(che), 반쎄오(banh xeo), 분쫀 (bun tron), 반미(banh mi)와 베트남의 여러 식재료를 구매하며 베트남 문화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하루를 보냈다.
베트남 요리 중 하나인 반쎄오를 준비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장미희씨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친구들과 협동하여 요리를 준비하고 주민과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베트남과 베트남의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무자 센터장은 “소통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결혼이민자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지역주민에게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 소통 프로그램 ‘다누리 마켓’은 오는 6월 ‘중국DAY’와 오는 9월 ‘필리핀DAY’로 열려 지역주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라이플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