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調律(조율) 중이라고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이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양측은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러시아는 기간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했고, 이 문제를 아직까지 조율하고 있는 단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은) 초청 문제는 이미 1년간 논의되고 있으며, 여러 시기에 관한 논의가 있었고, 그 중에는 지금보다 좀 더 빠른 시기도 있었지만, 이미 때가 지나가버렸다. 어쨌든 그의 방러에 대해 준비할 것이며 현재는 시간과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들을 협의 중이다”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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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北주재 러대사관, 북한에 제공한 인도적 원조 설명
러시아는 북한에 2298톤의 밀을 인도적 원조로 제공했으며, 이 밀은 4월 2일 흥남항에 도착했다고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공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밝혔다. 이 화물은 “세계 식량기구 예산에 러시아의 연례 의무 분담금으로 공급되었다”. 러시아의 올해 세계식량기구 분담금은 2440만 달러이다.
대사관 계정에서는 “우리는 세계식량기구를 통한 러시아의 지원이 어떤 나라에 제공될 것인지를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수년간 러시아 정부는 북한 내에 기후적 악조건과 안보리 제재를 확대해석한 결과로 어려운 식량 상황이 밀어닥친 것을 고려하여 북한을 지원하는 결정을 내렸다. 안보리 대북 제재는 농업 기구를 위해 필요한 연료와 비료의 북한 공급이 사실상 완전히 중단되게 만들었다.
대사관 데이터에 따르면 알타이 주 평원에서 재배된 러시아산 밀은 유엔 세계 식량기구가 세운 기업에서 어린이 보호기관 원아들을 위한 비타민 강화 건빵을 제조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