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토바이 갱단 거점들을 급습해 마약과 함께 수 백만 달러에 달하는 자산들을 압류했다.
오클랜드 경찰은 4월 11일(목) 아침에 ‘코만치로(Comanchero)’ 오토바이 갱단과 관련된 오클랜드 내의 7개 장소를 전격적으로 수색했다.
‘노바(Nova)’라는 명칭의 이번 작전은 지난 1년 동안 이어진 내사 끝에 이뤄진 것인데, 무장경찰과 경찰견 등을 포함한 80여명 이상의 경찰력이 대거 동원됐다.
수색 결과 갱단 지도부를 포함한 관련자들이 여럿 체포된 가운데 다량의 마약과 함께 370만달러 상당의 각종 자산들도 압류됐다.
압류물 중에는 2채의 주택과 함께 레인지 로버(Range Rovers)와 롤스 로이스(Rolls Royce) 차량,그리고 2대의 할리 데이비슨(Harley Davidson) 오토바이 등 고가의 물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범죄로 인한 수익은 모두 회수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다른 사람들이 이들과 연결되도록 영향을 주는 갱단 표식들도 이번 환수 조치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한 추가로 체포되는 사람들과 함께 물품 압류도 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이번 코만치로 갱단 단속 작전에서는 호주에서 이민법이 강화되면서 범죄 전력으로 인해 추방됐던 뉴질랜드 출신들도 일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