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자전거는 캘거리 여름을 즐기는 하나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에 론칭한 페달 펍스는 캘거리 시민들을 15인승 자전거에 태우고 양조장(브루어리) 투어를 다닐 수 있도록 해준다. 페달 펍 캐나다 웨스트의 공동 창업자인 데이브 스카바는 “65세 손님들을 태우고 12 Ave.를 달리며 그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게 하는 것을 보는 것이 이 회사를 만든 이유이다.”라고 전했다.
파티 자전거는 1997년 네덜란드에서 개발되어 현재 내슈빌이나 포틀랜드와 같이 유행을 선도하는 도시들에까지 번져, 음악을 들으며 15명을 여기저기로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해왔다. 파티 자전거는 지난해 어반 페달 투어스가 론칭하며 캘거리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Canadian Craft Tours도 비슷한 자전거 투어를 캘거리 지역에 제공하고 있다. 페달 펍스는 파티 자전거를 처음 개발했던 암스테르담의 기업이 직접 제작한 자전거로, 스카바는 “우리는 멋진 커뮤니티와 브루어리들에 자전거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파티 펍스는 지난 6일 처음으로 론칭하여 페달 펍스의 헤드쿼터인 잉글우드에서 사람들을 콜드가든, 에이티에잇 브루잉, 댄디 브루잉 등으로 2시간에 걸쳐 실어 날랐다. 자전거는 10개의 페달을 돌릴 수 있는 좌석을 포함해 운전사 등 총 15명이 탑승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자전거의 최고 속력은 모든 사람이 페달을 돌렸을 때 약 시속 10km까지 낼 수 있다. 따라서, 자전거가 지나갈 때는 다른 차량들이 양보를 해주어야 한다.
스카바는 “자전거는 나의 모든 점을 담고 있다.”라며, “주목받기를 즐기고 항상 웃음을 만든다.”라고 전했다. 페달 펍스는 캘거리에서 3대의 자전거를 운영할 예정이며, 수요에 따라 자전거를 추가할 수도 있다. 투어는 현재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자전거는 현재 자전거 위에서 맥주를 마실 수는 없게 되어 있지만, 현재 당국과 논의 중이다. 스카바는 “지금까지는 15명이 페달을 밟는 패티오에 대한 AGLC 법규는 없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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