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는 약 100억원이 투입된 이번 증설을 통해 이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2만7천t에서 10만t으로 약 3.7배 확대됐다. 이는 베트남 전선 소재 수요(연 20만t)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것이다.
구리 소재 10만t은 일반 건축용 전력 케이블을 6만㎞ 이상 만들 수 있는 분량으로, 지구 1.5바퀴에 해당하는 길이다.
LS비나는 그동안 부족한 전선 소재를 일본 등에서 수입해 왔으나 이번 공장 증설로 충분한 생산 능력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는 자체 소비하고 남는 물량은 베트남과 주변 국가의 전선 업체에 판매할 예정이다.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작년 광케이블과 중전압(MV) 전선, 버스덕트에 이어 이번에 전선 소재 설비의 투자를 완료함으로써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