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고객들 다섯 명 중 한 명은 은행으로부터 불필요한 금융 상품을 제시받고 있는 것으로, 은행에 대한 소비자 보호원의 최근 조사에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제시되는 금융 상품으로는 크레딧 카드와 신용카드의 한도 증액 그리고 보험 또는 개인 신용 대출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 보호원 관계자는 은행으로부터 상품 제안을 받은 대부분의 고객들이 실제로 필요한 것인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히며, 새 신용 카드나 신용 카드 한도를 늘려주는 상품을 받은 열 명 중 일곱 명은 잘한 결정인지 잘못된 것인지 전혀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고객들의 47%가 은행을 믿을 수 있다고 답한 반면 68%의 응답자는 은행의 수익성이 높은 점에 대하여 너무 많은 수수료를 받고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전반적으로 자신의 거래 은행에 대하여 60% 정도가 만족하여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Co-operative Bank와 TSB Bank가 80%가 넘는 만족도로 60% 대 또는 그 이하인 다른 대형 은행들보다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