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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cmp)

 

홍콩 관세청은 중국 최대 명절 춘절기간동안 약 1개월간의 강도 높은 밀수나 불법유통에 대한 단속을 시행해 약 1억 3천만 홍콩 달러 상당의 밀수품을 압류했다.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9일까지 27일 동안 시행된 집중 밀수 단속 기간 동안 총 약 1,300건의 밀수 사건이 적발되었으며 관련된 1,203명을 체포했다.

 

밀수품은 주로 천산갑, 코끼리 상아 및 관련 제품, 적색 백단목, 난초, 상어 지느러미 등 다양한 멸종 위기종으로, 총 7천 3백만 홍콩 달러 상당에 달하는 멸종 위기종 밀수 사건 146건이다.

 

이밖에 61건의 마약 밀수와 연루된 28명을 체포했으며, 약 2,200만 홍콩 달러 상당의 130kg의 불법 마약을 압류했다. 압수된 마약은 주로 필로폰, 대마초, 코카인, GBL(gamma-Butyrolactone) 등으로 대부분 항공 수화물 또는 비행기 탑승 시 승객이 소지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관세청은 5만 4천 홍콩 달러 상당의 저작권 침해 관련 제품을 압수했으며, 냉동육, 휴대폰 액세서리 등 1천 5백만 홍콩 달러 상당의 밀수품을 압류했다.

 

또한 시가 1,550만 홍콩 달러 상당의 530만 개의 불법 담배와 98리터의 주류가 여러 세관 지점에서 압수되었으며, 해당 밀수품 밀수 혐의로 967명이 체포되었다.

 

관세청은 220kg의 게임, 육류 및 가축, 600여개의 계란 등이 식품안전성허가증 없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나 현재 농수산 환경부와 식품 및 환경위생부로 사건이 이관되어 처리 중에 있다.

 

관세청 대변인은 “홍콩 관세청은 모든 국경 간 밀수에 대하여 일체 허용하지 않는다. 연휴 기간 동안의 단속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위험평가 및 정보 분석을 통해 국경 간 밀수에 대하여 고도 높은 단속과 경계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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