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1주년 강화에서 고성까지 손에 손잡아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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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500㎞를 잇는 '평화 인간 띠 축제'에 참여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파리 등 해외에서도 동참하는 크고 작은 평화 인간 띠 행사가 펼쳐졌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엔 시민들과 종교계 문화계 통일운동가 등 각계 인사들이 서쪽 강화에서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을 지나 동쪽 강원도 고성까지 500㎞의 비무장지대(DMZ)에서 손을 맞잡는 뜻 깊은 퍼포먼스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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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두타연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3,500여명, 노동당사를 비롯한 철원지역 행사에 2만여명이 모이고 통일전망대를 비롯한 고성지역 행사에도 2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전국에서 수만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시민들은 판문점 회담이 열린 4월 27일을 기념하는 뜻에서 14시 27분에 통일을 외치는 萬歲三唱(만세삼창)과 평화선언문 낭독을 하고 지역별 행사장에서 풍물놀이를 하고 플래시몹을 하며 평화 통일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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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에서 DMZ평화손잡기를 제안한 국경선평화학교의 정지석 목사는 “DMZ 민+평화손잡기 운동은 위로부터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평화운동이다. 분단의 현장 DMZ 에서 평화실현을 위한 민의 자발적인 운동이 비폭력 평화운동으로 일어나 하나의 촛불이 수백만이 촛불이 되어 한국사회를 버꿨듯이 한 사람 열사람 백사람이 서로 손잡기에 의해 민의 힘으로 평화통일을 이뤼나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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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진 AOK상임대표도 “이번 평화인간띠 잇기는 단순히 손잡는것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민이 힘을 모아 한반도평화를 실현하겠다는 정신적 각성과 다짐을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의 운동은 남북녘 사람들이 자유로이 만나고 교류하는 평화로운 나라를 실현할 때까지 계속될것”이라고 다짐했다.

 

전남 강진에서 올라온 문익환 평화학교 학생들이 ‘하나가 되는 일은 더욱 커지는 일이다’라는 문익환 목사의 말씀을 티셔츠에 새긴 채 참석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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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평화의 댐에서 평화 인간띠잇기 행사에 참여한 황룡(뉴스로 칼럼니스트) 씨는 “'4.27 DMZ 民+평화손잡기에 가슴 벅찼고, 추진되는 과정에 행복했고, 손잡으려는 열정에 감동했다. 한반도에 평화는 곧 온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철원에선 해무리가 지면서 가장자리에 무지개가 떠올라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정연진 대표는 “신비한 해무리 현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하늘도 축복해주는 DMZ 평화손잡기라고 감격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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