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병원 ‘이노비 데이’ 이벤트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이노비가 4월 29일 월요일 뉴욕 브롱스 갈보리 병원(Calvary Hospital 1740 Eastchester Rd, Bronx, NY 10461)에서 환자와 가족을 위한 ‘이노비 데이’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오전 11시반에 환자 가족을 위한 플라워 힐링 클래스를, 오후 3시에는 환자와 보호자와 병원스탭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열었다.
이노비는 2014년부터 호스피스 전문 병원인 이 병원에서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무료 힐링 콘서트를 열고 있다. 플라워힐링 클래스는 2년째 정규 프로그램으로 채택돼 隔週(격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날, 병원에 있는 환자와 가족들은 하루동안 이노비와 함께 오전에는 아름다운 꽃과 함께, 그리고 오후에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뉴욕에서 20여년간 플로리스트와 이벤트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채정아(Jasmine Chae) 디렉터는 무채색이 가득한 병실에 밝고 따뜻한 색깔과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튤립을 활용해 봄의 느낌이 드는 화사한 꽂꽂이를 만들었다.
클래스에 참여한 환자 가족은 “마치 내가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클래스가 너무 좋다. 잠시 내가 어디에 있는지 잊고 있던 시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가족도 “격주 열리는 이 클래스가 너무 기다려진다”고 환한 표정을 지었다.
오후에 열린 이노비 힐링 콘서트에는 현재 이노비 워싱턴 D.C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승연씨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가운데 오페라 라보엠등 주요 오페라에 주연으로 출연중인 소프라노 권상미씨와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진석씨가 함께 해 세계정상급의 연주를 선보였다.
브롱스 캘버리 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이노비가 뭘 한다고 해도 좋아하는 환자와 가족분들이 많다. 인생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하루동안 꽃과 음악을 통한 힐링파워로 모두에게 힘을 주는 이노비 관계자와 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 특히나 오늘 공연은 너무 좋아서 말이 안나올 정도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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