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랜턴이 전달된 곳은 베트남 오지 지역 치엥노이(Chieng noi) 마을. 이곳은 밤이면 칠흙 같은 어둠으로 변해 한 치 앞을 보기 힘든 오지다. 전력이 부족한 마을이기 때문에 밤에는 특히 생활에 여러 어려움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 곳에 밤의 빛을 밝히는 선물이 전달됐다. 당사자는 다름 아닌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베트남 치엥노이 마을 등 오지 지역에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랜턴’ 1000대를 기부했다. 이 제품은 낮에 햇빛 아래서 5시간 정도 배터리를 충전하면 10시간까지 조명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
삼성전자는 1년 중 딱 한 시간, 전등을 끄고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 환경 보존의 의미를 되새기는 글로벌 캠페인 ‘Global Earth Hour’ 소등행사에 3년째 참여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 참여하며 소등을 통해 절약된 전기료에, 임직원 사회공헌 기금을 더해 랜턴을 만들어 기부하는 ‘Share the Light’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2017년에 인도네시아의 오지마을에 1400대의 랜턴을 전달했고, 지난해에도 필리핀의 한 마을에 1000 대의 랜턴을 기부했다. 올해 역시 지난 3월, 수원과 기흥, 광주와 구미 등 전국의 삼성전자 캠퍼스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1200대의 랜턴을 완성해, 최근 그 중 1000대는 베트남에 기부하고, 나머지 200대는 말라위에 곧 전달된다.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