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주곡' 주제로 피아노 듀엣 연주
오는 5월 18일(토) 오후 2시 캘거리 마운트 로얄 대학교내 Trans Alta Pavilion 공연장에서 피아노 듀오 연주회가 열리는데 여기에 한인 피아니스트 김미현(캐서린, 마운트 로얄 대학교 강사, 사진 오른쪽)씨가 출연한다.
본 행사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Faculty Spotlight Concert Series의 일환으로 김미현씨 외에 그의 피아노 파트너인 린 뉴엔(Linh Nguyen, 마운트 로얄 대학교 강사, 사진 왼쪽)씨도 출연하는데 이들은 지난해 10월 캘거리 대학교에서 열렸던 이디오피아 여성들을 돕기 위한 자선 공연인 ‘An Evening of Chamber Music’ 콘서트에도 출연하여 함께 호흡을 맞춘바 있다.
이번 공연은 봄의 전주곡 (Prelude to Spring)이란 주제로 꾸며져 있으며 클래시컬한 모차르트의 피아노 두 대를 위한 소나타와 슈베르트의 판타지(이 곡은 13년도 방영되었던 드라마 ‘밀회’에서 연주되어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해 진 곡), 아르헨티나 작곡가인 구아스타비노의 세 개의 로맨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폴란드 작곡가인 루토슬라브스키의 파가니니 변주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 장소는 마운트 로얄 대학 콘서바토리가 있는 테일러 퍼포밍 아트 센터 안에 Mezzanine 층에 있는 Trans Alta Pavilion 이라는 연주홀이다. 아울러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 입구에서 도네이션만 받는다.
김미현씨는 지난 04년 캘거리 대학교 음대를 졸업, 06년 보스턴 소재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11년까지 미네소타 주립대학에서 박사과정까지 끝냈는데 당시 박사과정 모두를 전액 장학금을 받았을 정도로 수재로 인정받았다.
이후 12년 7월 캘거리로 돌아와 같은 해 9월부터 마운트로얄 대학에서 실기강사로 지금까지 지내며 많은 후진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특히 여러 자선공연에도 출연해 사회 기여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