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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cmp)

 

홍콩 경찰 당국 특별 사기 예방팀은 올해 1분기 동안 홍콩 현지 및 해외 사기범들이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해 피해자로부터 사기 피해액 7억 홍콩 달러 상당을 송금 중단 조치를 취해 사기 피해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기간 사기 피해로 홍콩, 중국 본토 및 기타 국가로 이체된 송금 중단 요청 건수는 388건에 달했으며 피해액은 총 14억 2천만 홍콩 달러 이상에 달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77건보다 40% 증가했다. 신고된 388건의 요청 건수 중 161건을 성공적으로 송금 중단 처리를 했으며 7억 홍콩 달러 상당의 피해액을 막았다고 말했다. 송금 중단 처리된 이체 중 상업 메일 사기, 로맨스 스캠, 투자 사기, 전화 사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별 사기 예방팀은 사기 전담 경찰 인력 부족으로 2017년 7월에 설립되었으며 24시간 신고 접수 센터 18222 번을 운영하고 있다.

1분기 동안 특별 사기 예방팀은 총 6,203건의 신고 전화가 접수받았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4,900건보다 25% 증가했다. 전체 신고 전화 중 약 12%가 전화 사기과 연루되었다. 신고된 전체 전화 사기 건수 중 76%인 125건의 사건이 성공적으로 처리되었으며 이는 작년 동기간의 71건보다 증가했다. 경찰당국이 피해를 막은 가장 큰 전화 사기 피해액은 98만 홍콩 달러이다.

경찰 당국은 전화 사기 피해액이 작년 1분기의 450만 홍콩 달러에서 3,440만 홍콩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화 사기에는 3가지 유형이 있으며 공무원 사칭 사기, 납치범 사칭 사기, 주변인 사칭 사기가 대표적인 사기 수범이다.

특히 주변인 사칭 사기가 전체 전화 사기 피해 중 3분의 2를 차지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친척, 친구 등으로 위장해 긴급하게 돈을 요구하는 사기 수범이다. 경찰 당국은 이 같은 수범으로 사기 신고 81건을 처리해 384만 홍콩 달러의 피해액을 예방했다.

1분기 공무원 사칭 전화 사기 피해자는 총 43명이었으며 총 사기 피해액은 3005만 홍콩 달러에 달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동일 사기의 피해자는 총 20명으로 사기 피해액은 189만 홍콩 달러였다. 납치 사기로 6만 홍콩 달러의 피해액을 입은 피해자도 발생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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