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위험 높아 ‘안전장치 필수’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인기리에 판매됐던 하버보드(전동보드) 사용자들이 부상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하버보드는 심각한 결함으로 바퀴쪽 엔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부터 1월 1일까지 7일동안 하버보드로 인한 부상 환자수가 14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중 대다수는 주행중 균형을 잡지 못하고 넘어지면서 골절및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은 하버보드가 자체적으로 균형을 잡아주는 전동보드이기는 하지만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채 주행시 일반 스케이트 보드보다 부상의 정도가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하며 반드시 안전장비를 입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하버보드는 자동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스케이트 보드나 롤러 스케이트보다 균형잡기가 쉽다는 점때문에 최근 몇달간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최고 인기상품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연이은 하버보드의 결함이 공개되면서 안전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한 하버보드의 경우 주행중 바퀴쪽에 불이 붙더니 결국 폭발하기까지 했다.
또다른 하버보드 사용자 후기에는 오히려 스케이트보드보다 부상위험이 높아서 아이들에게는 절대 권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뉴스넷]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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