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기상이변, 피해속출
최근 텍사스를 포함한 미 남부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겨울 폭풍으로 인해 달라스 서쪽 지역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호우가 쏟아져 홍수경보가 발령되는 등 기상이변이 발생했다.
달라스 서쪽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에 이어 겨울폭풍까지 몰아치면서 러벅지역의 온도가 급강하해 1만 5,000여마리의 젖소들이 폐사했다.
겨울폭풍을 입은 러벅 지역은 미국 전역을 통틀어 10대 우유생산지역으로 텍사스주 전체 우유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낙농업계에서는 이번 겨울 폭풍으로 상당수 젖소들이 폐사해 우유 생산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연이은 텍사스의 기상이변은 엘리뇨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엘리뇨가 최고점에 이를 것이라는 항공우주국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기상전문 웹사이트인 웨더 닷컴(www.weather.com)에 따르면 “올해 위성사진은 역대 가장 큰 엘리뇨로 기록된바 있는 1997년과 1998년 엘리뇨와 충격적으로 닮았다”면서 “올해 상반기 강력한 엘리뇨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넷]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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