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대비 0.3%, 전년대비 5.5% 감소
전국적으로 1%, 7.1% 감소보다는 낮아
캐나다 경기가 지속적으로 호황을 누리며, 실업율도 사상 최저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실업급여를 받는 인원도 크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실업급여(EI)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실업급여 수여자가 43만 6600명으로 전달에 비해서는 1%가, 작년 3월에 비해서는 7.1%가 각각 줄어들었다.
남성은 총 27만 2590명이 실업급여를 받아 전달에 비해 1.1%, 전년에 비해 6%가 각각 감소했고, 여성은 16만 4000명으로 0.8%와 9% 각각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15-24세가 전달대비 2.4%, 전년대비 8.9%가 각각 감소해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BC주의 총 실업급여 수여자는 4만 940명으로 전달에 비해 0.3%, 전년에 비해 5.5% 감소했다. 남성은 오히려 전달에 비해 0.1%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작년 3월에 비해 4.4% 줄었고, 여성은 0.9%와 7.1% 감소했다.
온타리오주는 전달에 비해 실업급여 수여자가 0.4%가 증가했는데 남성도 0.2% 그리고 여성도 0.6% 늘어났고, 모든 연령대도 들어나 단기적으로 실업자 증가한 셈이다. 작년에 비해서는 전체적으로 6.6% 감소했다.
신규 또는 갱신해서 실업급여를 받는 인원은 전국적으로 총 24만 3880명이었는데 이는 전달에 비해서도 4.7%, 그리고 작년 3월에 비해서도 7.2%가 늘어난 수치다.
BC주도 2만 6040명이 새로 또는 갱신을 하면서 전달에 비해 2.6%, 전년에 비해 8.3% 증가했다.
대도시별로 볼 때 밴쿠버는 총 1만 3640명의 실업급여 수여자가 있는데 이는 전달에 비해 40명, 그리고 전년에 비해 1230명이 각각 줄어들은 수치를 기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