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경찰서의 기자 브리핑 동영상 캡쳐

 

집까지 따라와도 제대로 대응 안 해 

갓 캐나다 온 한인여성 종종 피해 입어

 

밴쿠버에서는 한낮에 20대 여성의 뒤를 따라가 집에서 성폭력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밴쿠버경찰서(VPD)는 23일 오전 11시 30분에 얼스 스트리트(Earles Street) 인근 41번 에비뉴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20대의 아시아 여성이 성폭력 피해자가 됐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버스를 기다리는데 낯선 남자가 다가와 갑자기 말을 걸었다. 이 여성은 버스가 왔을 때 집에 물건을 두고 온 것을 알고 타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때 남성도 버스정류장에서 이 여성과 함께 얼스 스트리스 남쪽으로 여성의 집까지 가며 계속 따라갔다. 그리고 여성이 그녀가 집에 도착하자 그녀의 집 안에서 공격을 해 성폭력을 행사했다.

 

여성은 남성이 도망가고 난 다음에 경찰에 신고를 했다. 용의자는 40대의 아시아계로 짧은 검은 머리와 평균 체격이며, 당시 선글라스와 흰색 탱크탑과 검은 바지, 샌달을 신고 있었다.

 

밴쿠버경찰서의 성범죄 수사관들이 현재 목격자를 탐문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시간에 버스에서 여성의 집 도로를 지나간 차량의 블랙박스(dashcam)에 동영상이 있는 시민의 제보를 요청했다. 신고전화는 604-717-0604이다.

 

밴쿠버에 어학연수를 온 한인 여성들도 도서관 등에서 영어를 가르쳐 주겠다는 남성을 집까지 데려왔다 성폭행 당하는 일이 발생한 적이 있다. 특히 영어가 잘 안되는 경우 오히려 미안해서 상대방 남성을 보고 웃기만 하다가 남성이 오해를 해 사건이 벌어지는 일도 종종 발생했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277 캐나다 주택 매매가 내려도 렌트비는 여전히 고공 행진 밴쿠버중앙일.. 19.05.28.
4276 캐나다 BC주 흉기는 강력반대, 권총은 포용적 밴쿠버중앙일.. 19.05.28.
4275 캐나다 오버부킹으로 제 때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면 어떤 보상 받나 밴쿠버중앙일.. 19.05.28.
4274 미국 플로리다주 서부에 신설 유료도로 생기나 코리아위클리.. 19.05.26.
4273 미국 올랜도 1분기 주택압류, 전년 대비 60% 상승 코리아위클리.. 19.05.26.
4272 미국 '허리케인 세금공휴일'에 면세 혜택 받으세요 코리아위클리.. 19.05.26.
4271 미국 ‘낙태권리’ 연방법 ‘흔들’… 곳곳 초경력 낙태금지법 통과 코리아위클리.. 19.05.26.
4270 미국 SAT에 가정환경 곤란 학생 ‘역경 점수’ 포함한다 코리아위클리.. 19.05.26.
4269 미국 트럼프 ‘능력 우선’ 새 이민정책 미 의회 통과할까? 코리아위클리.. 19.05.26.
4268 캐나다 각 연방 정당의 총선 위한 이민 정책 공약 방향은 밴쿠버중앙일.. 19.05.25.
» 캐나다 20대 아시아 여성 대낮 버스정류장에서 쫓아온 남성에 성폭행 당해 밴쿠버중앙일.. 19.05.25.
4266 캐나다 3월 BC 실업급여 수급자 4만 1천명 밴쿠버중앙일.. 19.05.25.
4265 캐나다 (속보) 이 어린이들을 보신 분 연락주세요!!!! 밴쿠버중앙일.. 19.05.24.
4264 캐나다 BC 주유비 낮추려면 새 정유소 건설 상책? 밴쿠버중앙일.. 19.05.24.
4263 캐나다 BC 각종 재난에 준비됐나요? 밴쿠버중앙일.. 19.05.24.
4262 캐나다 82% 캐나다인, 처방전 약 모두 무료 원해 밴쿠버중앙일.. 19.05.23.
4261 캐나다 주정부, "BC주만 유독 비싼 유가 원인 철저히 파헤치겠다" 밴쿠버중앙일.. 19.05.23.
4260 캐나다 22일 써리-랭리까지 과속 집중단속 밴쿠버중앙일.. 19.05.23.
4259 캐나다 25년 전 에어캐나다 최초 아시아태평양 취항 도시 - "서울 " 밴쿠버중앙일.. 19.05.22.
4258 캐나다 밴쿠버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밴쿠버중앙일.. 1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