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린 평양 국제 박람회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최대의 인기를 얻은 상품은 러시아제 약품과 중국제 여성 신발이라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10여명의 젊은 북한 여성들은 중국의 신발업체 부스의 모든 상품을 휩쓸다시피 했다. 이 업체가 박람회 도중 자사 제품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했기 때문이다”라고 뒷얘기를 전했다.

 

중국산 구두는 북한에서 매우 유명하고 고급으로 쳐준다. 따라서 북한 여성들은 중국 샌들을 신어보지도 않고 구매했다. 부스의 직원들은 손을 뻗으면서 “이거 주십시오” 소리치는 아가씨들에게 신발이 든 상자를 건네기 바빴다.

 

북한에 약품을 수출하는 기업 중 최대 회사인 러시아 ‘에브로파름’ 제약회사 부스에도 방문객들이 많았다. 그러나 전시 조건에 따라서 러시아제 약품 구입 희망자들은 전시회 끝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 회사가 전시회 폐막 직전 자선행사의 일종으로 전시한 약품들을 모두 희망자들에게 무료로 전부 나누어 주었기때문이다.

 

이 회사는 6년간 러시아 제약회사들에서 생산하는 약품들을 북한에 수출하고 있다. 슈텐코 에브로파름 사 사장에 따르면 매월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공급되는 약품은 20톤급 컨테이너 3개 분량으로 하산역을 거쳐 철도로 북한으로 輸送(수송)된다,

 

이 정도의 분량은 북한 내 외국 약품 시장의 40%를 차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 회사는 북한 주민들에게 소염제, 항생제, 암치료제 등의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주문 수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북한 음식 시식 기회

 

제22회 평양 국제 상품 박람회에는 북한과 세계 19개국에서 4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러시아와 중국 외에도 파키스탄, 폴란드, 인도네시아, 몽골, 쿠바, 시리아 등이 여기에 속했다. 전시상품은 전자제품, 가전제품, 생활 소비재와 식품, 화장품, 의류 및 신발, 가구와 건축 재료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했다.

 

박람회 방문객들을 위해서는 눈요기뿐 아니라 북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주 전시관 건물 주위에 수십 개의 천막이 쳐져 있고 이곳에서 방문객들이 북한 음식을 試食(시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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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평양 상품 박람회 400개 이상 기업 참가 (2019.5.26.)

평양 봄철 국제상품전람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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