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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발생 5초만에 주변차량 자동안내

급정거, 갓길정차 터널정체 정보 등 실시간 제공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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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항 고속도로에서 追突(추돌)사고로 목숨을 잃은 영화배우 한지성씨 사건처럼 전방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모바일 자동경보시스템)이 개발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핀테크매직(대표 이도훈 www.fintechmagic.com)이 개발을 완료한 ‘수요자 맞춤형 스마트폰 자동안내 시스템(S-앱)’이 화제의 애플리케이션이다. S앱은 차량이 도로나 터널, 갓길 등에 비정상적인 곳에 停車(정차)를 할 경우 5초안에 후방에 있는 차량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위치를 알려주며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 S앱의 S는 Smart(영리함), Stop(멈춤), Show(보여줌) Superior(탁월함)을 의미한다.

 

고 한지성씨는 2차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약 10여초후에 뒤에서 주행하던 차량 두대에 연거푸 치여 사망했다. 만일 이들이 스마트폰 자동안내시스템을 갖추었다면 5초안에 전방 차량 위치와 함께 추돌 경고 음성이 나가 비상조치가 가능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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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2017년 사이 전국 고속도로 통계에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은 10%인 반면, 정체구간 치사율은 25%로 두배반이나 높다.

 

한밤중 2차로에 차를 세운 한지성씨 사건은 대단히 이례적인 경우지만 주행중 전방에서 일어나는 돌발사태는 차량 고장과 사고, 낙하물, 터널내 정차, 갓길 정차 등 수없이 많다. 현재 이를 안내하는 방식은 도로전광판(VMS)의 경우, 10~20km 간격으로 있어 효용성이 크게 떨어진다. 긴급재난문자(CBS)는 기지국단위(1~2km)로 전송을 하지만 이동방향에 따라 전파가 한계가 있다.

 

고속도로에서 긴급차량 출동은 적어도 5분이 소요되는데 그 시간 통과차량은 약 323대로 집계돼 ‘마의 5분’이 되고 있다. 또한 위급시 터치나 음성으로 명령하는 E-Call 단말기는 전파의 한계와 함께 단독운전시 의식불명 사고가 발생하면 無用之物(무용지물)이다. 마지막으로 GPS는 스마트폰 활성화가 30~40%에 그치고 위치를 알리고 위험상황을 전파하는데 한계가 있다.

 

결국 위험상황 발생시 도로명과 이동방향 설정범위, 유형 등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수요자맞춤형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이같은 사고들은 계속 되풀이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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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앱을 개발한 이도훈 대표는 “교통사고 원인의 91%는 운전자 과실에서 비롯된다. 만일 운전자가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만 있다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問題意識(문제의식)에서 스마트폰 자동안내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S앱은 도로전방의 고장 사고 등 돌발위험 감지는 물론, 운전자 의식불명시 자동신고, 긴급구난은 물론, 역주행 차량 및 터널내 정차 등의 정보를 센터로 자동전송, 후방과 주변 운전자들에게 실시간 자동음성 및 화면안내를 한다. 또한 일정 범위내의 화재, 산불 안내로 2차 피해를 막고 여름철 강변 주차차량이나 야영객들이 집중호우시 안내도 제공하는 등 S앱은 ‘움직이는 보디가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도로 확장을 통해 수많은 터널들이 만들어지면서 터널내 정차사고도 그만큼 頻發(빈발)하고 있다. 그런데 GPS도 작동이 안되는 터널내 정차차량을 어떻게 감지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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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대표는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트랜스폰더를 활용하여 정차지점을 자동감지해 관제센터로 자동전송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핀테크매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순천완주 고속도로 천마터널(3987m)의 중간지점(약 1700m)에서 정차 시험을 통해 운전자 스마트폰으로 도로명, 터널명, 이동방향, 정차위치, 유형(사고) 등의 정보가 관제센터로 자동전송,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핀테크매직은 지난해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모바일자동경보시스템 계약을 맺고 해당 구간의 기술 구현을 입증했다. S앱의 또다른 강점은 인프라 비용이 획기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기존에 개발된 차세대 ITS(C-ITS)의 경우,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 사고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지만 소비자가 차량단말기를 구입해야 하고 주변 기지국 건설이 필수적이다.

 

C-ITS를 構築(구축)하는데 소요되는 정부 예산은 무려 3조5천억원이 소요되지만 핀테크매직의 S앱은 기존 스마트폰에 무료앱을 깔기만 하면 되므로 소비자는 전혀 부담이 없고 도로교통공단의 서버 구축 등 설비 비용도 10억원 미만으로 알려졌다.

 

또한 S앱을 깐 운전자는 사고위험성의 감소로 보험료가 인하되는 부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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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대표는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감지된 정보는 관제센터에서 전파된 코드와 해당 운전자 위치와 비교해 코드가 일치할때만 자동음성 안내가 나가므로 개인정보가 침해되거나 사고 무관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도훈 대표는 “언젠가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보급되겠지만 현 시점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사고위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것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정부의 예산을 절감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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