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인식품점 이마트내 입점해 있는 서울떡집이 최근 개업 3주년을 맞이했다.
캘거리나 에드몬톤에 전문 떡집들이 생겨나면서 그 동안 맛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추억의 떡을 쉽게 맛볼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각종 행사에는 항상 다양한 떡들이 식탁에 오르며 단골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서울떡집은 이러한 다양한 한국 전통 떡을 만들고 판매하면서 한인들을 물론 타인종까지도 판매 영역을 넓혀가면서 한국전통 음식을 널리 알리는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서울떡집의 고객 중 35%정도는 타인종이라고 이한성 대표는 귀띔한다.
특히 6년전부터 다른 장소에서부터 시작한 호도과자는 한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식품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으며 캘거리에서만 유일하게 맛볼 수 있는 꽈배기와 붕어빵도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고 한다. 호도과자의 경우 일본인들도 자신들의 전통음식이라면서 많이 좋아한다면서 과배기는 특히 백인들이 많이 찾아서 오전에 만들어둔 음식은 오후면 항상 매진된다고 이 대표는 설명하다.
타인종의 경우 자신들의 음식이 아니다 보니 처음에는 조금씩 맛보는 정도였으나 일단 확신이 생긴 다음에는 파티 때 대량으로 주문해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국 전통음식이 이렇게 해서 캐나다 사회에 빠르게 알려지고 있다고 이 대표는 설명한다. 한편 서울떡집에서는 조만간 호빵, 앙꼬찐빵, 소보로, 카스테라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3년간 꾸준히 고객을 늘려나간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 대표는 “아무래도 매장을 항상 청결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게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김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