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 몽골 정부 종합 청사로 일부 몽골 어머니들 초청해, ‘영광스러운 어머니 훈장’ 직접 수여하고, 축하의 인사 건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ㅣ 기사입력
2019/06/02 [04:19]
【UB(Mongolia)=GW Biz News】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현지에서는 해마다 6월 1일이 에흐 우르신 바야르(Эх vрсийн баяр)라 불리는 몽골 모자(母子=어머니-어린이)의 날(Mother’s and Children’s Day)이다. 올해로 제66회째가 되는 이 2019년 몽골 모자의 날을 맞아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이 일부 어머니들을 몽골 정부 종합 청사로 초청해, 훈장을 직접 수여하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고 몽골 대통령실이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주지하다시피, 대한민국에 ‘모자보건법(母子保健法=Mother and Child Health Act)’은 존재하되, 모자의 날이라는 기념일은 없다. 향후 기록 보전을 위해 대한민국에는 없는 몽골 모자(母子=어머니-어린이)의 날(Mother’s and Children’s Day) 현장을 보도 기사로 내보낸다.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 ‘영광스러운 어머니 훈장’ 수여하고 축하 인사 건네
Translated in Korean language by Alex E. KANG
몽골 헌법 제33조 1항 7호, 몽골 대통령 관련 법령 제15조 1항 등의 규정에 근거해,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은, 여러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해 온 몽골의 어머니들에게 수여하는 ‘영광스러운 어머니 훈장’ 규정을 담은 대통령 포고령을 올해 발동한 바 있다.
올해 2019년, 이 몽골 대통령 포고령에 따라, 9,465명의 몽골의 어머니들이, 이른바, 영광스러운 어머니 1급 훈장과 2급 훈장을 수훈했다.
이에 따라, ▲1급 훈장 수훈 어머니 611명, ▲2급 훈장 수훈 어머니 8,853명, ▲수도 울란바토르 거주 어머니 3,677명, ▲시골 및 지방 지역 거주 어머니 5,090명, ▲외국 거주 어머니 28명 등의 몽골의 어머니들에게 ‘영광스러운 어머니 훈장’이 수여됐다.
▲2019년 제66회 몽골 모자의 날 현장. (Photo=몽골 대통령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은, 오늘 6월 1일 토요일, ‘영광스러운 어머니 훈장’을 수훈하는 몽골의 어머니들 가운데 일부 어머니들을 몽골 정부 종합 청사로 초청해, ‘여순 훌트 이흐 차간 토그(Есөн хөлт Их цагаан туг)’ 홀에서 훈장을 직접 수여하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여순 훌트 이흐 차간 토그(Есөн хөлт Их цагаан туг)=>몽골 칭기즈칸 황제를 상징하는 아홉 개의 백색 깃발을 뜻한다. 중앙 아시아 유목 민족 및 돌궐족(突厥族) 특유의 장식용 깃대에 매단 깃발로서, 말꼬리털과 야크 꼬리 털을 이용해 만든 게 특징이며, 몽골 민족 사이에서는 권위의 상징으로 공인되며, 가장 널리 알려진 깃발은 바로 이 몽골 칭기즈칸 황제의 아홉 깃대 백색 깃발이다. 영어로는 White-haired banner, 중국어로는 지오우여우바이다오(九斿白纛=구유백독) 또는 지오우다오(九纛=구독)이라고 불린다.
▲2019년 제66회 몽골 모자의 날 현장. (Photo=몽골 대통령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은, 이보다 하루 전인 5월 31일 금요일, 몽골 어린이들과 만나, “잘 배우는 게 중요하지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그보다 더 중요하다!(Сайн сурах чухал ч сайн хvн болох нь тvvнээс илvv чухал юм шvv!)”라는 덕담으로 몽골 어린이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Mongolian language
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Х. Баттулга ээжvvдэд Алдарт эхийн одон гардуулж, vг хэллээ
Эхийн алдар ордон хvртэж буй ээжvvдийн төлөөлөл болгон өнөөдөр 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 Х. Баттулга зарим ээжид Төрийн ордны Есөн хөлт, цагаан тугт танхимд одонг нь гардуулж, баяр хvргэлээ.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 led by Foreign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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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