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 V. @RyVoutz twitter에 올라온 밴쿠버웨스트앤드 고층아파트 화재 사진
2일 다운타운 고층아파트 화재
3일 포인트그레이 주택서 발생
메트로밴쿠버의 부촌으로 알려진 밴쿠버웨스트 지역에서 이틀 연속해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일 화재는 선셋비치가 내려다 보이는 저비스 스트리트와 뷰트 스트리트 사이 구간의 퍼시픽 스트리트 상에 위치한 고층 아파트에서 오후 5시쯤 발생했다. 화재 발생한 세대는 15층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소방서는 긴급출동을 해 다행히 화재는 다른 층으로 번지지도 않았고, 빠른 시간 내에 진화됐다. 하지만 일부 세대는 화재로 인해 안전문제로 당분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다.
밴쿠버소방구조대 트위터에 올라온 포인트그레이주택가 화재 진화사진
이번 화재가 발생한 다음날인 3일 오전에는 메트로밴쿠버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로 알려진 포인트그레이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새사밋 스트리트(Sasamat Street)와 5번 에비뉴 인근의 한 주택에서 오전 7시 이전에 발생했다. 화재는 주택의 가리지에서 일어났는데 짙은 화염으로 인해 리치몬드와 웨스트밴쿠버 등에서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번 두 건의 화재에 대해 밴쿠버소방서는 3일 오전 현재 아직 화재원인에 대해 발표하고 있지 않다.
다행이 이번 불도 주택 외부에 있는 가리지만을 태우고 진화가 됐다. 주택은 화재의 열에 의해 일부 파손되는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알버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BC주의 소방대원들이 추가로 알버타주와 유콘주로 3일과 4일에 걸쳐 파견을 나간다.
알버타주로 파견되는 총 예정인원은 137명으로 116명의 소방관과 21명의 사고관리팀이다.
유콘주는 총 7명으로 6명의 소방관과 1명의 소방캠프 관리자이다.
BC주는 이미 지난 5월 22일과 23일에 총 267명을 BC주에 19일간 파견을 내보낸 바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