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한에 사상 처음 中産層(중산층)이 형성되고 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해 관심을 끈다.
타스통신은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북한에 중산층이 등장하고 있다는 발표자의 내용을 전했다.
카타리나 젤웨거 스탠포드대 국제안보협력 센터 연구원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 포럼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수년간 북한에서 우리는 중산층의 출현을 목격하고 있다. 이러한 계층은 아직까지 그리 크지는 않고 주로 대도시에 존재하지만 그러나 아주 오래동안 아예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녀에 따르면 북한에서 새로운 계층을 대표하는 사람들은 매우 부유한 계층이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자기 집과 자동차,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유행에 맞는 옷을 입으며 값비싼 레스토랑에 다니고 수입 담배를 피운다. 여성들은 보석 액세서리를 지니고 있다. 이들 중의 대부분은 상업 활동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북한에서는 상당한 돈벌이를 하고 있다.
젤웨거 연구원은 “그러나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은 북한인들의 의식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작은 인도적 원조 단체를 이끌면서 자주 북한을 방문했었다. 북한에서 생겨난 새로운 세대는 카드배급제가 실질적으로 가동하지 않고 정권이 더 이상 중앙집권적이 되지 못하며 무료로 국민에게 식료품과 의복, 기타 상품들을 공급하는 것을 멈춘 시절에 자라났다.
젤웨거 연구원은 “이들은 대부분의 주민들과 완전히 다른데, 결정적인 때 생각할 줄 알며,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기업활동을 선호한다. 반면 대부분의 북한 주민은 가난가운데 살고 있으며 2017년 유엔 안보리가 시행한 대북제재는 단지 상황을 惡化(악화)시켰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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