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마이애미까지, 미 동부지역 차세대 한인들이 창업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배우기 위해 애틀랜타로 모인다.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회장 박종오)는 오는 8월 2~4일 둘루스 소재 소네스타 호텔에서 ‘2019 월드옥타 미 동부 차세대 무역스쿨’(North America Nextgen Leaders Academy)을 개최한다.

이번 무역스쿨에는 뉴욕, 뉴저지, 워싱턴DC, 보스턴, 노포크, 랄리, 콜럼비아, 마이애미, 템파, 애틀랜타 등 10개 지회에서 100여명의 청년 예비 사업가들과 50여명의 멘토들이 참여한다.

애틀랜타지회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무역스쿨이 현실적으로 창업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일 차세대 위원장은 창업 성공 노하우를 나누고 ‘무역 시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에서 성공한 한인 사업가들이 강사 및 멘토로 참여한다.

2년전 동남부 무역스쿨을 진행한 바 있는 애틀랜타지회는 올해 10개 지회가 참여하는 대규모 통합 무역스쿨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전 세계의 한인사업가들과 예비 창업자들이 애틀랜타와 인연을 맺게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월드옥타 차세대 위원회의 김순원 부위원장은 “강사진 뿐만 아니라 미주 전역에서 활동하는 선배 졸업생들로 구성된 멘토들이 차세대들과 네트워크를 다지고, 창업에 대한 비전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역스쿨 명예교장으로는 조중식, 박효은, 신영교, 남기만, 오유제 등 전직 회장단이 대거 참여하며, 박종오 지회장과 박형권 이사장이 공동준비위원장을, 박남권 수석부회장과 케니 조 차세대 대표, 이성학 사무총장 등이 공동 부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준비한다.

특별히 유대현(뉴욕), 이학수(뉴저지), 저스틴 정(워싱턴DC), 장진섭(보스턴), 탁성국(노포크), 강병국(랄리), 이상열(콜롬비아), 스티스 서(마이애미), 신소영(템파) 등 각 지회장들이 행사를 지원한다.

박효은 미 동부지역 부회장은 “한국 중소기업의 무역거점을 확보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일에 무역스쿨이 좋은 성과를 보여왔다”고 강조했고, 남기만 무역스쿨 명예교장은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하면서 동남부 지역에 기회가 생긴만큼 차세대중에서 미국을 이끌 한인 경제인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오 지회장은 “인생을 바꿀 기회가 되어줄 무역스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가신청은 웹사이트 www.atlantaokta.com 에서 할 수 있드며, 20~40세 한인으로 무역이나 창업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100명으로 인원이 한정돼 있어 심사를 통해 참가자를 선발하게 된다.

신청비는 7월21일까지 조기등록(early bird)하는 경우 100달러이며, 그 이후에는 150달러로 오른다.

△문의= 이준일 720-229-6076, 배유정 470-265-7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