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주지사 18~19일…켐프 주지사 23~28일
둘 다 취임 후 첫 해외방문지로 한국 선택
한국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동남부지역 주지사들이 연이어 한국을 방문한다.
먼저 빌 리(Bill Lee) 테네시주 주지사가 오는 18~19일 한국을 방문하고,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주 주지사가 23~28일 한국을 방문한다.
두 주지사 모두 올해 취임해 첫번째 해외방문을 한국으로 정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주지사 방문의 대부분의 일정은 한국 기업들과의 면담”이라면서 조지아 주지사는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면담일정이 확정돼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영사는 이들 주지사들이 “한국기업을 동남부지역에 유치하는 일과 기존에 진출한 대기업들의 재투자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취임후 첫 해외방문지로 한국을 채택한 것은 그만큼 한국기업의 투자가 많고 한국기업과 협력관계가 많다는 것이 고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남부지역은 친기업적인 환경과 주정부의 각종 인센티브 및 인력공급지원책 등으로 인해 해외기업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조지아주에서는 최근 기아자동차가 엔진공장을 확장했고, SK이노베이션이 자동차 베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또 테네시주 역시 최근 LG전자 세탁기 공장이 준공식을 갖는 등 한국기업들의 투자로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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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왼쪽)가 23~28일, 빌 리 테네시주지사(오른쪽)가 18~19일 각각 취임후 첫 해외방문지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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