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언론이 김영철 부위원장 등 북한의 官僚(관료)들이 하노이북미회담이후 숙청됐다는 조선일보의 보도 문제를 지적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3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한국 언론들이 혁명화 조치(강제 노역 및 사상 교육)에 보내졌다고 전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함께 음악회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6월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부대 군인가족 예술소조의 공연을 관람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동석한 인물로 김정은 위원장의 배우자인 이설주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명시했다.

 

조선일보는 앞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준비 과정에 주요 협상 담당자 중의 하나였던 김영철이 자강도로 혁명화교육에 보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담당 특별대표인 김혁철과 4명의 대미협상 담당 외교관들이 “미국을 위해 스파이 행위를 했다”는 죄목으로 처형되었다고 보도했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예전에도 한국의 보수 언론들은 종종 북한 고위급 관리들의 처형 소식을 전했었다. 그러나 그 이후 처형되었다고 보도된 인물들이 살아서 전혀 문제없이 멀쩡하게 다시 등장한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고 지적했다.

 

네자비시마야가제타도 한국 언론의 오보를 전했다. 네자비시마야가제타는 한국 언론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 관여했던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담당 특별대표와 다른 외교관들이 처형됐다고 보도하며 “북한 고위 관리들을 처형했다는 발표에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극히 어렵고 종종 잘못된 정보로 밝혀지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처형에 대한 정보는 단 한사람의 익명의 소식통이 제공한 것으로 그에 따르면 이 모든 고위급 관리들은 미국의 스파이 노릇을 했다는 혐의와 협상의 진행과정과 미국 측 의도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북한 지도부에 전달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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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북한, 사상 최초로 중산층 출현’ 타스통신 (20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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