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텍 15~17척 계획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노바텍사가 ‘아르티크 LNG-2’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운반하기 위해 쇄빙 등급 Arc7 가스운반선 15-17척을 建造(건조)하기 원한다고 미헬손 노바텍 사장이 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밝혔다.

 

그는 이 선박들이 이 프로젝트의 공장들이 전면 가동을 시작하는 2025년말-2026년초까지 건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헬손 사장은 모든 가스 운반선은 ‘즈베즈다’ 조선소(로스네프티와 가스프롬방크 컨소시엄이 경영)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보았다.

 

이와 함께 조만간 산업통상부가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이 선박들의 건조에 필요한 보조금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고 상기시켰다. 이는 해외 조선소들의 가격과 비교한 러시아 내 가스운반선 건조 비용의 차액을 상쇄하기 위해 건조비용의 최대 20%를 정부가 보상해주는 제도에 따른 보조금이다. 산업 통상부는 해당 법안을 입안 중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이 가스운반선들은 2018년 5월 공식적으로 설립된 ‘해양북극해운’사가 경영할 예정이다. 이제 그 회사의 주주로 노바텍, ‘소브콤플로트’사와 중국 해운 회사 COSCO 및 실크로드 재단이 포함된다. 미헬손 사장은 “러시아 측이 경영권을 가질 것이며 지분은 아마 7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려진 데이터에 따르면 노바텍이 회사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소브콤플로트’사와 COSCO가 각가 25%를 소유하며, 실크로드 재단은 재정 파트너가 될 것이다. 또한 미헬손 사장은 수입 배분 방식이 주식 보유와는 다른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바텍사는 중국 측 파트너와 계약 체결을 2018년 9월에 있던 동방경제 포럼에서 이미 준비하고 있었지만 당시 계약 체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중국 측이 이 사업에서 경영권을 갖기 원했고 이로 인해 협상이 凍結(동결)되었기 때문이다.

 

미헬손 사장이 언급한 ‘아르티크 LNG-2’용 프로젝트가스운반선 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문을 불러 일으켰다. 현재 ‘소브콤플로트’사는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2025년 진수를 목표로 쇄빙 등급 Arc7 가스운반선 5척을 건조할 생각이다. ‘게콘’ 컨설팅 센터 미하일 그리고리예프 소장에 따르면 이 선박들은 ‘야말 LNG’ 용 선단(총 Arc7 가스운반선 20척)과 용선한 Arc4급 가스 운반선 11척과 함께 필요한 상업적 속도를 낼 수 있는 쇄빙 도선이 있을 경우 2025년부터 발표된 가스 분량 최대 4천2백만톤의 LNG를(‘야말 LNG’, ‘아르티크 LNG-2’, ‘옵스키 LNG’의 제품들) 반출할 수 있다, 1년 내내 2200만을 아시아로, 2천만 톤을 유럽으로 공급할 수 있다.

 

그리고리예프 소장은 “추가적으로 십여척 이상의 가스 운반선을 건조할 계획을 세운 것은 추가적인 생산 분량을 운반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분명하다”고 결론지었다. 이 업계에서는 노바텍이 ‘아르티크 LNG’의 80%를 아시아로 수출할 계획이어서 실질적인 아시아 수출량은, 캄차트카에 완공될 환적 터미널의 수용량인, 년간 2200만톤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아시아쪽으로는 운반 거리가 더 멀기 때문에 다수의 Arc7급 가스운반선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객관적으로 ‘즈베즈다’ 조선소가 그런 많은 수량의 가스운반선을 2026년 초까지 건조하여 납품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즈베즈다 조선소는 이에 대해 대답하지 않았다. 노바텍사는 시범 선박이 2022년말까지 납품되어 2023년 4월 이전에 쇄빙 실험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즈베즈다 조선소가 시범 테스트 이후 2-4년간 약 15척의 가스 운반선을 더 건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은 노바텍사가 지금부터 이미 선박 수요를 밝힌 것은 즈베즈다 조선소가 그 정도의 건조 능력이 있는 지에 대한 분명한 대답을 얻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미헬손 사장은 작년 콤메르상트 지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즈베즈다 조선소가 건조를 거절하면 다른 곳에서 이 선박들을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야말 LNG’ 프로젝트용 선박들은 한국의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했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가스운반선 러시아 국가보조금 계속 증가’ 러신문 (2019.4.11.)

LNG 운반선 건조를 위한 한국 조선소의 경쟁력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8723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90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 신재생에너지 개발 박차 한인일보 15.02.11.
889 카자흐스탄 2017 아스타나 엑스포 준비상황은? 한인일보 15.02.11.
888 카자흐스탄 ['고려사람'다큐 필름 상영회 개최] file 한인일보 15.02.11.
887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 현 석유생량 유지 방침] 한인일보 15.03.04.
886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 텡기즈 유전 확장 여부 고민중] 한인일보 15.03.04.
885 카자흐스탄 [터키 경제사절단, 카자흐스탄 방문] 한인일보 15.03.04.
884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 4월 26일 조기 대선실시] 한인일보 15.03.04.
883 카자흐스탄 ['세계여성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열려] file 한인일보 15.03.11.
882 카자흐스탄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알마티 유력 한인일보 15.03.11.
881 카자흐스탄 러 다큐 "1945년 8월 해방... 소련군, 북쪽과 남쪽에서 모두 해방군 역할 했다" 주장 file 한인일보 15.03.11.
880 러시아 모스크바대, 전세계 대학 순위 꾸준히 상승해 file 뉴스프레스_.. 15.03.13.
879 카자흐스탄 열전 5일, '2015 CABC' 성황리 개최 file 한인일보 15.03.17.
878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 대선 출마 선언 한인일보 15.03.17.
877 카자흐스탄 "중앙 아시아 전통문화 행사 및 모델 선발대회" 개최 한인일보 15.03.17.
876 카자흐스탄 카자흐국립대, 동양문화축제 열려 한인일보 15.03.17.
875 카자흐스탄 KMH, 카자흐대통령 병원과 의료협력 약속 file 한인일보 15.03.17.
874 카자흐스탄 법무법인 '지평' 러시아 진출에 이어 카자흐까지 한인일보 15.03.17.
873 러시아 러시아 외무부 "김정은의 5월 9일 승전행사 참석" 확인해 file 뉴스프레스_.. 15.03.18.
872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대회 참가자 수 한국이 2위 뉴스프레스_.. 15.03.18.
871 러시아 대한항공, 에르미타주박물관 후원 연장키로 뉴스프레스_.. 1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