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국민들은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책임감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자이르 볼소나로 브라질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에 대한 첫 국빈방문을 위해 5일 도착했다.
볼소나로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오는 10월 대선을 앞두고 마끄리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볼소나로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책임감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대선에서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축복이 내려질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볼소나로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마끄리 연임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왔다. 특히 SNS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마끄리와 볼소나로는 정상회담에서 경제, 양국간의 무역, 메르꼬수르 그리고 베네수엘라 문제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볼소나로는 특히 베네수엘라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중남미에서 새로운 베네수엘라가 발생하면 안된다''고 말했고 이에 마끄리는 "베네수엘라가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대통령은 또한 창설된 지 벌써 30년이 지난 메르꼬수르에 대해 이 기간 동안 국제사회도 많은 변화를 기록했으니 메르꼬수르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볼소나로는 마끄리와의 정상회담 후 오후 5시 알베아르 호텔에서 아르헨티나 기업인들과 회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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