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의해 죽은 것은 5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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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즐리 곰 수컷 한 마리가 밴프 국립공원에서 세미 트럭에 치어 생명을 잃었다.
현재 밴프 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그리즐리 곰은 60~65마리로 추정되며, 이처럼 사람에 의해 밴프의 그리즐리 곰이 죽은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교통사고는 지난 4일 자정이 조금 넘은 무렵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 근처 93 S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으며, 도로 주변에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사고 구간이 오르막이기 때문에 과속이 사고의 원인으로 여겨지지는 않고 있다. 
그리고 캐나다 공원청 자원 보존 매니저 빌 헌트는 이 구간을 통과하는 트럭들은 보통 느리게 달리며, 야생동물을 차로 친 운전자들은 상당수가 신고하지 않고 사라지지만 이번 사건을 일으킨 운전자는 사고 즉시 차량을 세우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야생 동물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135kg의 곰은 이미 죽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헌트에 의하면 죽은 곰은 귀에 구멍이 있었으며, 이는 몇 년 전 공원청에서 그리즐리곰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를 줄이기 위한 연구 목적으로 무선 송신기를 달았던 자국으로 보인다. 공원청은 곧 죽은 곰의 DNA를 통해 그의 신원을 밝혀낼 계획이다. 
그리고 헌트는 이전에 사람으로 인해 곰이 죽은 것은 2014년 아이스필즈 파크웨이의 교통사고로 인한 것이었다면서, “우리는 이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헌트는 야생동물들이 때로 도로에 내려와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제한 속도 90km/h 이내로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야생동물과의 충돌 사고 예방으로 동물 뿐 아니라 사람의 목숨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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