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치러지는 대선과 총선에서의 재외국민 투표 참여율을 제고하고 유권자 연대를 기반으로 바람직한 재외동포 정책을 끌어낸다는 취지의 유권자연대가 시드니 한인사회에서 만들어져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드니 각 향우회 주도,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시드니본부’ 출범
한국에서 치러지는 대선 및 총선에서의 재외국민 투표 참가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체재국 동포사회의 권익을 도모한다는 취지의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시드니 본부’(이하 유권자연대)가 공식 출범했다.
유권자연대는 지난 20일(목) 캠시 시드니한인회관에서 동포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유권자연대 기반은 시드니를 기반으로 한 각 향우회로, 대구경북-호남-충청-제주-강원향우회가 참여했다. 호남향우회를 대표하는 이춘효 시드니본부 공동대표는 경과보고를 통해 “재외국민유권자들의 투표율은 한국의 정치권과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 수립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면서 “각 향우회가 앞장서 투표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출범하게 되었다”고 동 조직의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대구 경북향우회를 대표하는 조중길 시드니본부 공동대표는 “시드니 각 단체가 서로 협조해서 내년 총선에서부터 선거 참여가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드니 체류 한국 유학생 대표로 출범식에 참여한 전효진 학생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특정 정당 지지를 초월한 전체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투표참여 운동이라는 것에 공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재외국민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 활동해 공감하는 모든 한인사회 단체가 함께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보도자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