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애비뉴 북쪽으로1000채 건설
현재 다운타운 오렌지 애비뉴 북쪽 지역에는 아파트 1000채가 들어서고 있다. 다운타운 주거지 개발은 대체로 젊은 세대 취향에 맞게 이뤄지고 있다. 이 젊은이들은 다수가 금융, 의료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연봉도 10만불이 넘는다. 다운 타운의 신규 아파트들은 이처럼 소득이 높은 젊은층의 생활방식에 부응하고 있다. 리조트 스타일의 수영장, 지붕 위 테라스, 2층 높이로 훤히 트여 있는 운동실 등이 그것이다. 무엇보다도 전문직을 가진 젊은 세대들은 주거 공간이 작을지라도 교통이 편하고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비싸 방 한개 유닛에 들어간다해도 다운타운에서 생활을 즐기며 살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운타운에는 방 한개짜리 아파트가 전체 유닛의 69%를 차지한다. 7층짜리 크레슨트 센트럴 스테이션 아파트(Crescent Central Station)의 경우 279채중 약 3분의 2가 원 베드룸이며, 최소 가격은 1200달러이다. 이곳에서 수입 대비 적정 월세로 살려면 연소득이 최소한 4만5000달러 필요하다. 다운타운 원 베드룸 아파트는 비단 올랜도 뿐 아니라 전국적인 추세이다. 지난해 인구조사국 통계에서 10년만에 처음으로 아파트 1 베드룸 수가 2 베드룸 수를 앞질렀다. 올랜도 다운타운에서도 젊은이들이나 예술가들에게 인기있는 손톤 파크(Thornton Park) 지역에 올라가고 있는 시티(CITI) 타워는 총 235채중 80%가 1 베드룸 혹은 스튜디오이며 최소 월세는 무려 1700달러에 달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메트로 올랜도의 세입자 중간 소득은 3만5200달러, 월세 중간값은 1030달러이다. 그리고 총 세입자 중 50% 이상은 수입의 30% 이상을 월세에 붓고 있다. 여기서 월세는 전기, 개스, 수도세를 포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