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이야기’ 공연 취재

‘한국 정악과 민속악을 결합한 진귀한 예술’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뉴욕타임스가 3일 예술면에 국립국악원의 ‘꼭두이야기’ 공연을 大書特筆(대서특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인터넷판에 ‘The Rare Art of Uniting Korean Court and Folk Music (한국 정악과 민속악을 결합한 진귀한 예술)’ 제하 기사를 통해 한국음악 및 국악기, 그리고 ‘꼭두 이야기’ 공연을 상세히 다뤘다. 4일엔 신문 문화면에 揭載(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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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이야기' 링컨센터 공연

 

 

이번 공연은 뉴욕한국문화원 개원 40주년을 맞아 필름 앳 링컨센터, 뉴욕아시안영화재단과 함께 지난달 29일 ‘Kokdu: A Story of Guardian Angels(꼭두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 홀에서 1천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꼭두 이야기’는 김태용 영화감독, 방준석 음악감독이 국립국악원과 공동제작한 국악 필름 콘서트이다.

 

기사를 작성한 뉴욕타임스 조슈아 바로니 문화 담당 선임기자(Senior Staff Editor)는 “정악은 의례적 성격이 강하며 악기들도 정교하고 공들여진 악기인 반면, 민속악은 감정적이고 본능적인 음악으로 서로 매우 다른 특징과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임스는 “한국 전통음악인 국악은 정악과 민속악이라는 두 가지 음악을 모두 아우르는 용어임을 명시하는 것”이라며 서로 다른 정악과 민속악의 역사와 특징, 그리고 그 두 가지의 음악이 서로 합쳐져 연주되는 것이 얼마나 이례적인 것인지. 이를 시도한 이번 링컨센터 무대가 얼마나 평소에 접하기 힘든 진귀한 공연이었는지 설명했다.

 

이어 ‘꼭두 이야기’ 영화 줄거리와 한국 전통 목각예술품인 ‘꼭두’를 설명하고 방준석 음악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 작품의 음악을 맡게 된 경위와 작곡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특히 방준석 음악감독과의 인터뷰 내용 중 “정악 음악은 감정적인 굴곡이 거의 없는 음악이다. 밋밋한 음악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 음악이 가진 깊이로 인한 고요한 감정이다. 반면, 민속악은 극으로 치닫는 음악이다. 극도로 날카로운 부분도 있고 반대로 굉장히 부드러운 부분도 있다. 물론 동시에 음악의 깊이도 지니고 있다”는 내용을 인용하면서, 정악과 민속악의 특징, 그리고 그 두 음악의 결합의 진귀성에 대하여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국립국악원 이종길 정악단 악장과의 인터뷰에선 평소 접하기 힘든 정악 특수악기인 편종과 방향을 소개하고 정악과 민속악이 융합된 ‘꼭두 이야기’의 창작음악이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창작한 것이 아니지만 어딘가 친숙하다.”면서 그는 “두 마리의 용이 뒤얽히는 것과 같았다.”는 것을 인용하며 기사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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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링컨센터에서 국악 콘서트 (2019.7.3.)

국립국악원‘꼭두이야기’데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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