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15일 2일 간 미쉘엑스포 전시장에서 2019 메디컬 코리아 의료박람회가 열렸다.
원광대학병원, 한양대학교의료원, 서울송도병원 등 45개 의료기관, 단체가 박람회에 참석했다. 주몽골 대한민국 정재남 대사의 축사를 박헌진 참사관이 대독하였으며 축사 내용은 1990년 역사적인 한몽 수교 이래 내년 한몽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그간 한국과 몽골의 양국 관계는 경제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왔고, 특히 그중에서 보건의려 분야의 교류와 협력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몽골 내 '사후관리센터'를 설치, 운영하여 한국에서 치료받고 귀국한 몽골환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몽골 의료진들의 방한 연수사업인 '한-몽 서울 프로젝트'도 2012년부터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개원 예정인 몽골 최초의 중의학실 운영 병원인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2020년부터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 컨설팅 및 원격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을 준비중이라고 했다.
이렇듯 한몽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 개최는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발전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인도할 것이며 이를 통해 몽골 국민의 의료수준과 산업더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몽골한인회 국중열 회장은 축사에서 이태준 선생께서 몽골에 헌신적인 의료활동을 펼쳐 몽골 국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었고 두 나라 우호의 상징이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한-몽 양국 간 의료보건 분야의 협력은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의료관광 분야에서 몽골은 한국에 매우 중요한 국가 중의 하나이며 의료협력이야말로 일방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 했다.
이번 2019 메디컬 코리아를 통해 양국 간 의료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체계를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지원단 임영이 단장은 축사에서 오늘 박람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2017년부터 시작된 메디컬 코리아는 한국의 의료를 몽골 국민에게 알리는 큰 기여를 하였으며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에 교류와 협력 강화에도 기여를 했다고 했다. 올해도 한국의 유수한 의료기관, 의료기기 업체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고 했다. 앞으로도 양국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의교분야의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몽골한국신문 편집인